현장 전문가들이 말하는 실업연맹 5인조 경기 분석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25일 열린 ‘2010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 5인조 단체전. 결승에서 맞붙은 성남시청과 영천시청 간의 대결은 야구, 축구 등의 유명 프로 스포츠 경기 관람을 방불케했다. 라이벌 시청 간의 대결 구도에 연신 “교체”를 외치며 투입되는 단체전의 흥미까지 더해졌다.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현란한 공격에 관중들은 탄성을 질렀고 급박하게 진행되는 경기 흐름에 ‘다윗(핀급)과 골리앗(헤비급)’이 맞붙는 기현상도 연출됐다. 하는 선수들에게도, 지시하는 코치들에게도, 보는 관중들에게도 5인조는 합격점이었다. 그렇다고 100점 만점은 아니다. 26일 막을 내린 실업연맹 최강자전, 이중 5인조 단체전의 백과 흑을 참석한 태권도계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봤다.

2010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 성남시청이 영천시청을 상대로 35 대 33으로 우승


좋은 점

“기존 단체전과 다르게 규격이 원형경기장이라 좌우스텝이 활발해졌습니다. 쉴 틈이 없어졌다. 충분한 검증작업을 거쳐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어 세계무대에 올린다면 충분히 WTF에서도 채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WTF 고의민 전 기술위원장).”

“화끈하고 큰 기술의 5인조 단체전은 굉장히 흥미로운 종목이다. 단체전을 경험한 선수들은 자신감이라는 선물을 얻을 수 있다.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협동심도 자연히 생긴다. 전반 1분씩 정해진 시간 동안 의무적으로 대결을 펼치는 동안 감독과 선수들은 상대선수 파악에 온 신경을 집중해야한다. 후반 들어서는 지도자의 능력 발휘가 요구된다. 선수 교체와 빼고 넣는 타이밍에 따라 승패가 나뉘게 된다. 결과적으로 팀의 화합을 이룰 수 있고 지도자와 선수가 동시에 성장할 수 있게 되는 경기인 것이다(수원시청 김진기 감독).”

“5인조는 선수들이 좋아하는 경기이다. 보통 경기에서는 큰 기술과 화려한 기술을 펼칠 수 없다. 하지만 5인조는 다르다. 즐기면서 경기를 한다는 건 선수 코치 모두 좋은 것이다(성남시청 노현구 코치).”

“경기 내내 흥분된다. 참았던 내 안의 기술들이 모두 나오는 것 같다. 관중들의 환호 역시 배가 된다(성남시청 김준태).”

나쁜 점, 이상한 점

“35점 룰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너무 빨리 끝내는 생각을 받게 한다. 10분 동안 심판을 보다보니 너무 힘들어한다. 그리고 오심도 발생하게 된다. 심판이 집중력이 떨어지면 사고 발생율도 높다 등 이였다(모 언론사의 기자).”

“5인조 단체전을 시작한지 올해로 4년째이다. 지금도 진행형이다. 중요한 건 박진감만으로는 올림픽과 WTF를 설득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이다. 다른 무도적 요소도 같이 포함되어야한다(대학연맹 한 관계자).”

“심판이 흔들리면 선수들에게도 사고 발생 비율이 높아진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방안으로는 시합 중간에 농구처럼 작전타임을 적용시키는 방법을 대안으로 나오고 있다. 감독의 작전타임은 경기의 전반적인 흐름을 변경할 수 있어 경기에 흥미를 더 유발할 수 있다(박계희 실업연맹 전무).”

“이벤트가 많아야한다. 치어리더의 도입도 필요하다. 응원전으로 시작되는 다양한 볼거리 문화가 접목되어야한다(대한태권도협회 한 임원).”

“아직 WTF에서 사용하기에는 검증 작업이 필요하며, 공부하는 단계이다. 개선해야할 점이 있다. 먼저 선수가 심판 뒤에서 뛰어 나오기 때문에 경기운영이 어렵다. 대기선수들은 양 쪽에서 같이 맞보고 교체가 이루어진다면 경기의 진행 속도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너무 빠르게 경기 운영을 하다보면 선수들의 부상이 우려된다. 또한 경기 시간이 전반 5분 후반 10분으로 정해져있는 반면 35점 커트라인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흐름을 끊는 경향이 있다. 시간제, 아니면 점수제로만 하던가 하는 정확한 규정이 필요할 것 같다. 또한 감독의 선수교체 사인이 앞에서 진행 요원이 홍청 깃발을 들어주는 모습은 경기의 질을 떨어트리는 것 같다(고의민 전 WTF 기술위원장).”

“단체전은 WTF의 정식종목이 아니다보니 선수들이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유명 선수들의 부상이 우려되어 출전시키기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큰 대회를 앞둔 선수들이 출전하기 곤란한 상황인 것이 사실이다(김진기 수원시청 감독).”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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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반성해라

    아니 저 위에 보면 자기 기사에 남성 5인조 결승 성남시청과 영천시청이라고 기사 써놓고
    여기서는 성남과 수원이래..ㅋㅋㅋㅋ 이래서야 저위에 인터뷰가 신뢰가 가겠습니까?? 아니면 시합장은 안가시고 경기는 안보시고 기사를 쓰는거 아녀???

    2010-08-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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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얍

    5인조 단체전은 성남시청과 영천시청 대결 아니였나요???

    2010-08-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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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어리더 도입.

    치어리더 도입에 빵터졌습니다.. 대태임웜님.. 치어리더 보고 싶으셨나요..ㅎ

    2010-08-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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