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현, 타점-스피드-파워 삼박자 위력격파왕 등극
발행일자 : 2010-09-05 18:33:17
<무카스 = 김현길 기자>

격파왕, 상금 5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
위력격파 마지막 종목, 백기현의주먹겨파 장면
백기현(44,기온누리)이 위력격파부문 새로운 격파왕에 등극했다.
백기현은 5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배 2010 KTA 태권도격파왕대회(이하 격파왕대회)' 위력 격파부문에서 총점 42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정경호(풍운지회,410점)와 10점 차이를 버이며 거둔 역전승이었다.
시상 직후 백기현은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앞차기와 뒤차기가 정확하게 목표물에 들어갔다. 경기 중 손날 격파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격파왕에 참가하기 전 아버지 산소에 들러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체중을 실어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력 격타는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한다”고 자신의 노하우를 귀띔했다. 백 씨는 아버지(故백홍기)로부터 8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웠다. 이후 1994년부터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받아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백기현은 8명이 참가한 위력격파 결선에서 손날격파, 뛰어 돌개차기, 뒤차기, 앞차기 등의 종목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나가며 선두에 올랐다. 마지막 주먹격파에서 백기현은 기왓장 11장을 격파하면서 110점을 획득했다. 12장을 깨며 뒤를 쫓은 정경호를 간발에 차이로 제쳤다.
반면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한 김한진(41,한박회)씨는 뒤차기격파 과정에서 부상을 입으며 마지막 고비였던 주먹격파에서 7장을 깨며 순위에서 밀리며 총점 390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이날 제6회 KBS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기간 중에 열린 격파왕대회는 본선진출자 총 17명(위력격파부문 8명, 기술격파부문 8명, 지난해 기술 격파왕 1명)이 참가했다.
위력격파 부문은 주먹, 손날, 옆차기와 뒤차기(택1), 앞차기, 뛰어 돌개차기 등의 점수 합계로 가장 많이 격파한 사람을 우승자로 선정했다. 기술격파 부문은 체공 3단차기(3종), 체공 회전 3단차기, 뛰어 돌아넘어 2단차기, 높이 뛰어차기, 체공 연속 다단차기, 연속 뒤후려차기, 투척물 격파, 자유구성 기술격파 등 8개 세부종목을 모두 실시해 승자를 가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격파왕대회 각 부문별 1위는 500만원, 2위는 200만원, 3위는 100만원의 부상과 메달, 상장이 주어졌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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