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배틀, 용인대-경기대 결승 진출

  


경기대와 고려대 경기장면


경기대와 용인대 택견배틀 최종 결정전에서 격돌한다.

경기대는 4일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2010 우리금융 택견배틀’ 4강전에서 고려대를 상대로 김성용의 활약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날 용인대도 2009 최강자에 올랐던 경북성주를 상대로 5대 5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강영훈의 극적인 되치기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선발로 출전한 경기대의 김상준이 고려대의 송조현을 상대로 2분 14초에 덜미잽이로 먼저 1승을 따냈다. 이에 고려대도 두 번째로 출전한 조재동이 31초만에 곁차기로 승리하며 동점을 만들어 냈다. 경기대도 윤성군을 내세워 조재동을 27초만에 오금걸이로 제압하고, 권현우를 칼잽이에 이어 오금잽이로 10초만에 격침시키며 다시 앞서갔다.

고려대는 세 번째 주자로 강태경을 출전시켜 반격에 나섰다. 강태경은 윤성군을 11초만에 칼잽이에 이은 오금잽이로 가볍에 물리쳤다. 고려대도 이천희를 내세워 강태경의 연승행진을 5분 경기종료 무승부로 막아냈다. 고려대의 네 번째 선수로는 김상일이 나왔다 .이에 고려대는 마지막 히든카드로 이광휘를 내보내 김상일을 1분 35초에 오금잽이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다급해진 경기대는 대회 중 팔 부상으로 지료중인 ‘에이스’ 김성용을 긴급 투입시켰다.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지는 순간 김성용은 2분 21초 칼잽이에 이은 오금잽이로 이광휘를 격침시켰다. 이로써 경기대는 대회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같은 날 용인대도 2009년 최강자에 오른 경북성주를 꺾고 사상 첫 결승에 진출했다. 용인대는 선발로 출전한 백승기를 출전시켰다. 이에 맞서는 경북성주도 선발로 배정석을 내세웠다. 첫 승수는 용인대의 백승기가 34초만에 뒤집기로 누르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김영현이 경북성주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면서 용인대의 발목을 붙잡았다. 김영현은 백승기를 10초만에 뒷걸이에 이어 안기중을 오금잽이로 또 다시 10초만에 격침시켰다. 이어 백현우를 20초에 오금잽이로 속전속결, 순식간에 3연승을 이끌어냈다.

김영현의 활약에 3 대 1로 역전을 허용한 용인대가 박재율이 출전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박재율은 승승장구하던 김영현을 55초만에 오금잽이로 격침시켰다. 이어 강중구를 단 7초만에 엉덩걸이로 누르고 동점을 만들어 냈다. 이에 경북성주는 4번째 주자로 황인동을 출전시켜 박재율을 44초만에 오금잽이로 승리하며 다시 역전을 시켰다.

해결사로 용인대의 강영훈이 나섰다. 강영훈은 황인동을 상대로 5분 경기종료, 접전 끝에 경고승에 이어 이한재를 2분 19초만에 되치기로 용인대를 결승에 올려놨다.

한편 사상 첫 결승전에 진출한 용인대와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경기대의 한판 승부는 오는 11일 토요일 문화마당에서 펼쳐진다. 이어 경북성주와 고려대의 3,4위 결정전을 끝으로 우리금융 2010 택견배틀이 장적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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