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축의 국선도 이야기] 무도-무예-무술의 정의

  


무(武)는 목적에 따라 도(道)도 될 수 있고, 예(藝)도 될 수 있고, 술(術)도 될 수 있다.
무(武)가 체(體)라면 도(道)나 예(藝), 술(術)은 용(用)에 속한다.

자기 자신을 닦는 수행의 방편이나 정의(正義)를 수호하는 목적일 때는 무도(武道)요, 남에게 보이고 공연하는 것이 목적일 때는 무예(武藝)요, 짐승이나 적으로부터 자기를 방어하고 상대를 해하는 것이 목적일 때는 무술(武術)이 된다.

이것은 또 무인(武人) 당사자의 수준에 따라 무도(武道)나 무예(武藝), 무술(武術)로 정해지기도 한다. 자기 명찰 자기가 달고, 자기 간판 자기가 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성냥 가게를 형광등 가게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고, 형광등 가게를 성냥 가게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다. 형광등 가게는 형광등 가게, 성냥 가게는 성냥 가게라고 간판을 붙이는 것이 누가 봐도 합당하고 자연스러울 것이다.

도(道)는 바로 자연스러운 것이니...

그리고 무카스에서 많이 거론되는 쟁점 중의 하나가 '무도다', ‘놀이다’로 옥신각신 논쟁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주로 내가 하는 것은 무도요, 남이 하는 것은 놀이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무도와 놀이는 둘이 아니다. 단지 쓰임(用)에 따라 무도도 될 수 있고, 놀이도 될 수 있는 것뿐이다. 전쟁시에는 무도와 무술로 쓰이는 것이요, 평화시에는 양생법이나 놀이 공연으로 많이 쓰이는 것이다.

평화시에 자기 건강을 위하여 또는 시연을 위하여 평소 부드럽게 학이 춤추듯 하던 몸짓에 곧바로 스피드와 탄력만 주면 바로 필살무기로 변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선도 도종사 도운 허경무 선사는 제자들에게 곧잘 이렇게 말씀하신다.
“무도는 남을 공격하고 제압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수도를 통한 심신수련의 한 방편으로 정기신(精氣神)을 통일하여 하늘의 뜻을 받들고 이기적인 야망, 헛된 망상, 욕망의 어두운 그림자를 공격하는 것이고, 자신을 살펴 모나고 굴곡진 모습을 다듬어 올바른 몸과 마음을 지켜가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무도든 무예든 무술이든 인체의 한 부분만을 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매 순간순간 자기의 필요에 따라서 손을 쓰기도 하고, 발을 쓰기도 하고, 치기도, 받기도, 찌르기도, 쓰러뜨리기도 하고, 돌멩이가 옆에 있으면 던지기도 할 것이다.

여기에서 일반 서민들은 검이나 창, 활 등 무기를 마련하려면 아무래도 돈이 드니까, 주로 맨몸으로 하는 것이 발전되었을 것이다. 그에 비해서 돈에 구애를 받지 않는 궁중이나 양반들은 각종 무기도 마련하여 썼을 것이다.

그리고 무인(武人)마다 각자 잘하는 특기가 다를 것이다. 누구는 손 쓰는 것이 특기고, 누구는 발 쓰는 것이 특기고, 누구는 붙잡고 쓰러뜨리는 것이 특기고, 누구는 받는 것이 특기일 것이다.

아무튼 치고, 받고, 밀고, 당기고, 차고, 때리고, 던지고, 날리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대적하는 것이 당연지사이다. 하다못해 부녀자들의 강강수월래도 전쟁터에서 적군을 물리치는 수단으로 한 몫을 당당히 한 바 있다.

겨루기는 바로 게임이며 스포츠며 싸움이다. 다만 판이 작냐, 크냐만 다를 뿐이다. 작은 판은 동네 뒷골목에서 둘이 겨루는 것이요, 큰 판은 세계올림픽이다. 세계올림픽은 바로 전쟁의 대용품으로서 생겨난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씨름은 붙잡고 쓰러뜨리는 것을 규칙으로 삼은 경기다. 택견은 발 쓰는 것이 주특기인 경기다. 그렇다면 국선도의 특기는 무엇인가? 모든 것을 다 쓰지만 주특기는 바로 ‘기(氣)’다.

1970년 청산선사는 일본 오사카 박람회에 초청을 받아 NHK 방송국 생방송에서 여러 가지 시범을 보인바 있다.

사명당께서 철화방 속에서 견디셨던 것을 재연하여 불기둥 속에 들어가 앉아 있는 시범도 보이고, 볼로 대못 박기, 입으로 못 빼기, 손으로 바위 깨기, 발로 바위 깨기, 박치기로 바위 깨기 등등으로, 일본에서의 시범은 대성황을 이루었다.

그런데 분석하기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방송됐던 필름을 되돌려 분석해 본 후 깜짝 놀랐다. 15cm의 자연석이 청산선사의 손이 닿기 이전에 먼저 깨지는 것을 발견하였던 것이다. 일본인들은 놀라 물었다.

“도대체 어찌된 것입니까?”
“나는 손으로 바위를 깬 것이 아닙니다.”
“그럼 뭘로 깼습니까?”
“기(氣)로 깬 것입니다.”
“!!”

불기둥 속에 들어앉아 타지 않은 것 또한 마찬가지다. 기(氣)로서 불과 신체를 차단시켰던 것이다. 사명당 또한 철화방 속에서 나왔을 때 고드름이 수염에 매달려 있었다고 하는데, 이 또한 기(氣)로서 열기를 냉각시킨 것이었다. 우리의 치우천왕께서도 황제 헌원과 싸우실 때 기무(氣武)에 능하셨다고 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청산선사는 1974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시 근처에 있는 후버댐 속에 잠수하여 오랜시간 앉아있는 시범을 미군들에게 보인 바도 있다. 이때 ‘란 모덜’이라는 미국 하원의원이 그 자리에서 즉시 제자가 되었다.



국선도는 우리나라의 오랜 상고시대부터 소도무사, 조의선인, 화랑도, 민족 지킴이로 이어지면서 나라의 국난이 있을 때마다 조국을 지키고 적을 물리쳐 왔다.

그리고 화랑도는 찢어진 국토를 통일시키는 역사적 대거를 이룩하였다. 《무예도보통지》나 우리 고유의 무예론에 등장하는 중요한 단서마다 빠지지 않고 화랑도와 풍월도가 등장하는것은 바로 화랑도 속에 권법, 족술, 검술, 병기술 등이 모두 들어있기 때문이다.

지금 현시대에는 또 어떤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극도로 치열해진 경쟁 구도 속에서 심신이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국민들의 심신건강을 위하여 국선도는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렇듯 고래(古來)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조국에 몸바쳐온 국선도를 전통무예진흥법 관계자들께서는 어찌하여 현대의 창시라고 분류하였는지 모르겠다.

예로부터 도인(道人)들은 스스로를 숨기고 이름을 없애는 것을 덕(德)으로 삼아 왔다. 자기 이름을 드러내는 것은 수준 낮은 행실로서, 그런 사람은 도인(道人) 축에도 낄 수가 없었다.

이러한 국선도의 전통으로 인하여 후학들이 열조님들의 호적등본을 기관에 제출하지 못하였다고 해서 그리하였는가?

우리와 동시대인인 청산선사도 산에서 처음 내려오셨을 때, 주민등록증이 없어서 간첩으로 오인 받아 심한 고초를 겪으신 일이 있다. 그러니 그 윗대 열조님들이야 오죽하랴. 그분들은 아예 주민등록증 없이 사시는 분들이었다.

그러나 열조님들의 호적만큼이나 확실한 증거가 있으니, 바로 스승과 제자 간에 대대로 전해 내려온 한얼의 ‘얼(□안의 土)’자와 국선도의 ‘선(亻天) ’자다.

‘얼(□안의 土)’자와 ‘선(亻天) ’자는 자전에도 없는 글자가 국선도에서 전승되고 있으며, 그 글자들이 고구려 광개토대왕 비문과 조선시대《격암유록》에서 발견되었다.

이 두 글자와 마찬가지로 또 예로부터 대대로 전승되어 내려오는 국선도 도화(道話)들과 수련법들도 있다.

필자는 지난 호에서 한사상 연구소장과 건국대학교 학장을 지내신 김 건(1900~1995) 선생께서 1970년대 초에 국선도를 조사하러 나오셨다가 ‘구전도화(口傳道話)’를 들으시고는 비로소 국선도가 우리민족 고유의 정통 선도(正統仙道)가 맞다고 인정을 해주셨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또 국선도를 수련하시다가 96세로 돌아가실 때도 건강하신 상태에서 능동적으로 육체를 벗으셨다는 이야기도 하였다.

필자는 그분이 95세에 하신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매우 건장하신 상태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지금도 하루에 원고를 100매씩 쓰고 있다. 지금 쓰고 있는 원고만 마무리하면 그만 가려고 한다. 손자며느리가 끼니때마다 내 밥을 차려주느라고 나가지도 못한다. 살려면 얼마든지 살 수 있지만, 손자며느리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또 내가 할 일은 다 한 것 같다.”

이 시대 건강의 지표로서 국선도가 어떠한가? 또 세계 문화 상품으로서 어떠한가? 가히 안성맞춤이지 않는가!



* 위 내용은 외부 기고문으로 본지 편집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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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예 #무술 #무도 #국선도 #정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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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옳바른 길

    철선녀 김단화님은 초기에 국선도의 시범을 보일 필요가 있었을때 여자분이 필요했던 이유로
    잠시 관심을 받았던 분입니다. 국선도를 깊이있게 수련한 분이 아닙니다. 초기에 배웠었다는 이유만으로, 국선도의 모든 수련체계와 법맥을 이으신 현 도운 도종사님과 같은 배분이라 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2011-05-1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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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도

    박종관이란 분이 어떤 분이신지 잘 모르겠지만 세계국선도연맹의 지도자는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국선도 지도자는 생활강사, 수사, 사범등 총 1000여명이 넘지만 들어본적이 없네요.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련은 자연의 원리에 따른 수련법입니다.
    허무맹랑한 허황된 미사여구로 치장한 것은 올바른 길이 아닙니다.
    이런 말에 현혹되시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2011-05-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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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선도 사범이란

    세계국선도연맹산하에 사범 단기과정은 없습니다.
    국선도에서 사범이 되려면 장기 사범전문과정 2년 숙식을 통한 전일 수련의 과정을 거치고 사범시험에 합격하여야 가능합니다.
    또 수련원에서 수련하여 사범이 되려면 국선도 중기 단법, 건곤단법, 원기단법의 정각도 과정을 최소 5년이상 수련하여 진기단법에 입문하여야 사범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고 시험을 통한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시험은 보통 4시간 이상 이론과 실기로 구분되어 실시됩니다.
    이러한 자격을 갗춘 사범은 어느단체 사범보다 우수한 인재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1-05-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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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선도법맥

    국선도의 법맥은 세계국선도연맹의 도운 도종사님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즉 청산도인님의 법맥을 이으신 것이지요.
    국선도는 천기도인에서 시원하여 수많은 조사님들을 통해 현 도종사님께 법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조하시기 바라랍니다.

    2011-05-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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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산

    사이비님, 청산선사님 속세전파이후, 덕당김성환의 "대한국선도협회", 이판암의 백두산국선도 가 갈라져나오고, 선사님의 3제자가 주축이었던 세계국선도 연맹에서, 법사중심의 "국선도세계연맹"이분파하고, 이어 최근에 첫째, 둘째제자의 "국선도무예협회"가 나옵니다. 국선도협회는 대중성에 중점을 두는데.세상이치는 뭉치면 흗어지고, 흗어지면 다시 모이지요. 세국,국세,무예협회모두 사이비는 아닌.본인은 세계국선도연맹추천^^

    2011-05-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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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산

    국선도를 바라보며님, 조금만 기다리시면 국선도의 무술을 소개하는 장면이 전개될겁니다(필자의 맘대로지만^^).청산선사님의 수련과정등등..,이 과정을 보시면 국선도가 이런거구나하고 느끼실겁니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시죠. 참고로 기다리시기 어려운분들은 <청산>(송기원저)이란 책을 보십시오. 국선도에 대한 이해가 넓어질겁니다.

    2011-05-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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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산

    선도가 전해지는 방식은 다른유파와 마찬가지로 당연 다양할겁니다. 직계 전수, 혹은 방계전파 등등. 이조후반의 북창선생, 곽재우선생도 나이들어입산한분들이며.(물론평소속세에서수련은당연하겠지요), 산중에서지킴이로 이어온 청산선사님은 본문파의 직계전수방식이라할수 있겠지요. 중국 도가가 궁금하시면 "도인"(93년판.도서관에가야함)이란책을보시면 리얼하게파악가능합니다.어쩌면 그책을 보면 국선도를 더 잘 이해하실수있겠군요

    2011-05-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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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산

    사이비님, 국선도의 2년간사범과정을 단기과정이라하긴뭣하지요. 이분들 합숙하면서 새벽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수련만합니다. 흡사 산중에서 도닦듯이.2년의과정이끝나면곧바로사범자격이주어지는것도아니고 자격시험을 거쳐야합니다. 2년이상 수련만으로버티는것도 힘들지않을까요.이정도면 초보자를 국선도로안내하는 강사정도의 자격을 주어져야하지 않을까요.

    2011-05-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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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산

    사이비님,선도 혹은 도가가 권력에 아첨하기위해 만든단체는 아닙니다, 초기불교가전해지기전의 동아시아종교는 도가가 주류라고할수 있지요. 항상권력이 말썽인데, 진정한 도인은 권력에 그다지빌붇지는 않지요. 사이비도가들이 외단술등으로 권력에 빌붇어 세력을 확대하는것은 이권을노린 사이비니까가능하지요.중국도가에서도 주류는 내단인 내공파입니다.

    2011-05-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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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비

    분며 내공수련은 위험이 따른고 많은 선도책에 나옵니다. 한예로 80년대 가수 장덕이 약물중독으로 죽자 그아버지(일명뿐도사) 죽은 딸을 살려낼수있다고 하였습니다 내공수련중 사람이 정신착란에 빠지고 정신병자가 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무튼 조심하고 좋은 스승을 찾아야 할것같습니다 "푸른산님 박종관 이분은 어느경지까지 가신분인가요? 많은 무술서적과 기공내공선도책을 쓰신분이던데...그리고 어느 단체가 진짜 청산거사파입니까?

    2011-05-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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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비

    기사를 보고 국선도 홈페이지를 찾아보았더니 세사에 단기 사범 양성과정이 잇더군요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선도는 어찌보면 권력에 아첨하기 위해 만든 엉터리일수도 있습니다 선도 가 창시되고 발전하던 시기(중국 )그걸 외단술즉 연단술(서양의 연금술)과 같은 어리석은 비법이 판을칩니다 납,수은으로 만든 금단을 먹고 내공을 키운다고 태종..여러 왕들이 중금속 오염으로 죽어갑니다..그후 내공쪽으로 방향을 틀지만 많은 학자들이 비판을 하는 서적들이 많습니다.

    2011-05-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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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있는그대로

    태권도가 우리무술의 뿌리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봐요.

    2011-04-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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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있는그대로

    무엇인가 분명하게 있는것 같은데
    다음회기 기다려지는군요.

    2011-04-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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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려주신 글을 읽으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스승님들을 생각하며 수련에 대한 마음을 다시 잡게 되네요.. 고맙습니다..^^_()_

    2011-04-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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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산기화권

    국선도의 수련법은 내공과 외공이 갖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과거 국선도는 내공위주의 보급을 하여서 국선도 외공의 이해가 부족한것 같네요. 국선도 외공은 그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고 방대한 연공법이 있습니다. 이제야 공개되기 시작하는 국선도 외공법에 관심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국선도연맹에서 발간한 국선무도 청산기화권을 참조하십시요.
    그러시면 국선도 외공에 대한 이해가 증가할 것이고 열조님들의 위대함에 감탄 하실 것입니다.

    2011-04-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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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인제자

    국선도의 외공법은 예로 부터 평화시에는 양생형으로 운용하고 위난시에는 국가를 위해 나섰던 호국무술입니다. 국선도의 외공형을 잘 보시면 혈타법입니다. 혈타법이란 상대의 급소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국선도의 외공은 평화시는 자신의 수양을 위해 수련하는 것이나 위급시는 자신을 방어하고 상대를 제압하는 것입니다.

    2011-04-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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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인제자

    국선도의 외공은 그 체계가 분명합니다. 외공법중 하나가 청산기화권이고 전체 외공법은 30법 88형 283세 4714동작의 운기형신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선도의 외공은 호흡과 기운을 운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다리를 통해 지기를 끌어들여 단전에서 천기와 상합케 한 후 임. 독맥을 연결하여 폭기시켜 6음경을 양기의 통로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2011-04-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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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선도를 바라보며

    무술은 여러이유에 의해 달리 불리는것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기술이나 수련체계에 따라 독창성이 있는 원류로 무술은 구분된다고 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국선도가 다른 무술과 어떻게 다르고 특징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듯합니다. 무술은 본래 창시한 사람의 철학이 내재되어 있고 수련자들로 하여금 기술과 철학이 전수되게 하는거라고 보는데 국선도에 대한 개괄만 설명한듯해 아쉽습니다. 우리나라 무술 대부분 설명해 달라고 하면 일반적인 설명에 그치고 맙니다. 국선도는 그래도 그 차원을 넘어 실체적 접근을 통한 근원을 바로 세우는 무술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제가보는 관점에서는 무술의 본질 싸움기술을 배재한 것이 국선도이고 이와 같다면 국선도는 무술이라고 보기 힘들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해 봤습니다.

    2011-04-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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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선

    아니 이런 역사가 깊은 국선도를 현대에 와서 창시 했다고 하니 의아 스럽네요.

    흥미 진진합니다. 벌써 다음회를 기다려 집니다.

    2011-04-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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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리봉

    무(도,예,술) 알기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선도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1-04-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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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산

    사이비님..선사님의 현재 계신곳을 안다고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보다높은 수련단계로의 진보? 열심히 수련해 다음단계로 나아갈 때가 되면, 본인이 애써 찾거나, 그 단계에 걸맞은 스승이 나타나게 돼있지요.. 그러나 우리의 수련정도가 일천한것이 오히려 문제이지요. 수련수준만 진보된다면 현재 국선도계에서 지도받을 스승은 많이 있습니다. 공부못하는 선비가 책장수만 헤아리는 모양이라 할까요.

    2011-04-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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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산

    청산선사님이 군부독재에 민주화 운동등 직접항거하신것은 아니고, 일설에 따르면 광주사태등 살육사태를 80년초에 미리내다보시고(도인이니가능하겠지요) 군부정권에 그렇게 하지말하고 진언하려했는데 정보기관이 조사를 핑게삼아 육체적인 고초를 가한것으로 압니다. 이후그후유증으로 고생하다 돌아가셨다는데, 이를 입산의 과정으로 이해하는 분도 있습니다.묘지가 제주에 있다는설도...

    2011-04-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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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산

    사이비님..특공무술창시자 장수옥님과 결혼한 철선녀 김단화님은 현 국선도도종사님과 같은 배분(사형제간)입니다. 그러나 80년대 이후에는 국선도계에서 그리 활동하지는 않았지요.최근 분파되어간 국선도세계연맹과는 최근 관계되는것 같습니다. 레벨이라...제가 직접보지 않았으니 말하기가 참...미루어 짐작하시기 바랍니다.. 70년대이후 죽 국선도에 매진했다면 상당한 수준이겠지요

    2011-04-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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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산

    사이비님.요즘도 그렇지만 80년초반 전통무술인들에 대한 대접은 그리 시원찮았지요. 철선녀는 당시 인기있던 젊은 무술인이었을뿐 권력과 는그다지..67년이후 청산선사가 보급한 각종 기술들을 다른 단체에서 많이 차용중입니다. 조금 배워서 자기 나름 해석, 분파를 이룬거죠.모 명상단체의 동작중에 국선도와 비슷한 동작이 많습니다.**호흡등이라 며 선전하는데 사실 우리몸세포는 각각 부단히 호흡하고 있습니다. 생물학의 기초이죠

    2011-04-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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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공

    철선녀는 청산선사의 제자라 알고 있습니다. 단지 여자이기때문에 주목을 받았을 뿐이지요. 지금부터 30~40년 전에는 여자가 무술을 한다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었고, 더군다나 남자가 하기힘든 시범을 보이니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2011-04-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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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비

    아리조나에 모 단체에서 명상센터를 아주 크게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다는 기사를 신동아에서 본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사진에 보면 일명 학다리 자세를 하고있는 사진도 보이고 종교색체까지 띠던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한국에 참 종교가 많습니다 문제도 많고..아무튼 대마 불사라 했습니다..건승빕니다..국선도...철선녀는 어느레벌정도입니까?

    2011-04-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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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비

    청산거사가 군부독재때..민주화운동? 억압까지 받은신지 몰랐네요 군부독재떼 가장 득본무술인이라 할수잇는 사람이 철선녀인데..스승을 나몰라라 했을까요? 아무튼 청산거사는 한번쯤 만나 뵙고 무술또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으면 하는 몇 안되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번 청산거사 탐방을 한번 했으면 하는 소원입니다

    2011-04-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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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보

    무도, 무예, 무술....
    차이가 있으면서 없는것 같기도 하고....
    글을 읽으며 조금은 정리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2011-04-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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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 선

    잘보고 있습니다.

    2011-04-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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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도

    국선도가 어느 한사람의 창작품이라고 하기엔 너무 방대하고 정교해서 이상하다 생각했습니다. 전승이 맞지요.

    2011-04-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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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산

    역사적으로, 내공을 바탕으로한 본격 무술은 중국도가나 선가에서 발달됐습니다. 불교무술은 호신이나 건강에 치중한반면(글타고 내공을 소홀히한다는의미는아닙니다). 과거 중국의 사례를 보아도 뛰어난 무술가는 도가계열의 사람이 많습니다. 황비홍도 초기엔 시중에서 외공만 배우다 아마 개방인가 화산파의 내공을 전수 받아 일취월장 한걸로 압니다.

    2011-04-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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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산

    양생법님..국선도에도 다양한 무술기법이 있답니다. 권,봉,검을 사용하는 각종 기법이 수없이 많이 있슴니다, 다만 현재 시중에서는 그것을 전파하지 않을 따름이지요. 최근 국선도계에서도 외공을 보급하고자 국선무도협회를 창립해 본격적인 외공보급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선도 사이트에 들어가 보시지요.

    2011-04-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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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한

    무도와 무예, 무술에 대한 개념이 잡히는 듯 하네요. 좀 더 큰 마음으로 무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2011-04-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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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산

    태견에도 넘어뜨리기가 있지만 수벽과 비교할때 그렇단 말이지요.. 청산선사님은 제자들이?..그런것은 아닌걸로 압니다. 80년대 군부독재정권에서 고초를 겪고 돌아가신것. 일설에는 다시 산으로 가셨다는 말도 있고요. 암튼 현 속세에는 안계신것. 근데 스승의 존재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않지요. 스승이 전해준 뜻과 내용이 중요하지 않나요..손가락보다는 달이 중요하지요

    2011-04-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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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생법

    명상과 호흡을 통한 양생법을 무예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보입니다. 택견이나 태권도와 같은 무예로 볼순없고, 무예의 수련기법중 하나인 양생법 또는 도술로 봐야지 않을까요? 그래도 호흡법과 명상을 통한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좋은 양생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인들이 꼭 산에서 수양을 해야 할 필요는 없겠죠. 빼곡히 들어선 빌딩숲에서 양생법의 수양이란 도움이 될겁니다. 다만 저는 무예의 한요소가 될 순있지만 이 자체로 무예가 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생각도 있다는것 인정합니다. 단 제생각이니 너무 탓 하지는 마세요.

    2011-04-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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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바른곳

    무도를 익힘으로 올바른 몸이 만들어 지도록 단련하고 그 안에서 허술하고 나태한 정신을 무너뜨려 곧은 정신이 스미어 들도록 하는 국선무도 .... 멋진것 같아요

    2011-04-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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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승

    국선도는 전승되어온 무도로 보는 것이 마땅하다 생각 되어 지네요.

    2011-04-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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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구름

    평화시에는 사람을 살리는 양생법으로 위급시에는 국가와 민족을 구하는 무도로서의 국선도는 결국 세상에 큰 이로움을 주기위한 선인들의 깊은 뜻이 담긴 수련법인것 같습니다.

    2011-04-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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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비

    기센타 벌써 타단체에서 미국게 선립했습니다.. 그리고 태견은 발로 하는것이 아닙니다 전통 택견책 송덕기 옹저서에 보면 발기술보다 씨름 유도기술이 더욱 돗보입니다. 청산거사 보다 철선녀가 더 인기를 얻었던걸로 압니다 일본 후지티브에서 . .nhk자료는 제가 없습니다만 혹시 후지티브아닙니까 후지 자료는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근데 청산거사는 지금 어디계신가요? 정말혹시 내소설처럼 제자들이..????

    2011-04-2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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