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세르비아 · 아르메니아… 태권도 올림픽 무대 첫 발

  

유럽대륙선발전 완료… 세르비아, 처녀 올림픽행에 3체급 쾌거


유럽대륙선발전, 남자 -58kg급 결승전 경기 장면.


유럽 세르비아와 아르메니아가 신흥 태권도 강국 대열에 올라섰다.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유럽대륙선발전’에서 태권도 신흥국가인 아르메니아와 세리비아는 태권도 강국들을 상대로 괄목할 만한 실력을 뽐내며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 처음으로 참가 자격을 얻었다.

특히 세르비아는 기대 이상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무려 3체급에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한 국가에 최대 4체급이 출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세르비아는 28일 남자 -68kg급에서 Fejic Damir와 여자 -57kg급 Gladovic Dragana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면서 2체급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이어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여자 67kg 이상급에서 Milica Mandic이 2위를 차지하면서 본선 티켓을 추가했다.

태권도 출전국 가운데 생소한 국가인 아르메니아는 남자 -80kg급 결승에서 Arman Yeremyan이 네델란드의 Tommy Mollet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아르메니아의 첫 태권도 올림픽 본선 진출 기회를 안겼다.

유럽대륙선발전에는 유럽 39개국 120명의 선수가 24장의 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고 마지막 결전을 치렀다. 파란을 일으킨 세르비아를 비롯해 슬로베니아와 스페인이 3장의 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주최국 러시아와 독일, 우크라이나, 터키는 각각 2장, 아르메니아, 핀란드, 네델란드, 폴란드, 이태리, 스웨덴, 프랑스는 각각 1장을 가져갔다. 올림픽 개최지 영국은 자동으로 4체급 모두 출전한다.


대륙별 본선확정 국가 및 출전자 현황


유럽선발전을 마지막으로 올림픽에 출전 기회가 부여되는 세계선발전과 5개 대륙선발전은 모두 마무리 되었다. 유럽에서는 올림픽 개최국 영국을 포함해 총 18개국에서 39명의 선수가 올림픽 본선에 오른다. 이는 5개 대륙 가운데 가장 많다.

한국이 있는 아시아는 14개국 35장, 미국이 있는 팬암은 14개국 26장, 이집트가 있는 아프리카는 9개국 16장, 호주가 있는 오세아니아는 4개국 8장 순이다. 4체급 모두 출전하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멕시코, 미국, 영국, 러시아, 이집트 등 6개국뿐이다.

현재까지 집계는 총 59개국에서 124장이 확정됐다. 올림픽 본선에는 총 12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남은 4장은 와일드카드로 곧 결정된다. 그렇게 되면 최대 63개국이 출전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는 총 64개국이 참가했다.

2012 런던 올림픽 태권도경기는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림픽 본선 출전 현황(와일드카드 제외)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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