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기부금 기탁 잇따라… 상징지구 조성되나

  

국기원 상량식에 맞춰 기부금 기탁, 한규인 사범 2년째 매달 기탁


미국 이현곤 사범(우)은 지난해에 올해도 기부금을 기탁했다.


전 세계 태권도인의 기부금으로 조성될 태권도원 상징지구(명인관, 태권전)가 애초 계획했던 176억 중 약 22억 원 밖에 모금되지 않아 공사가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기원(이사장 김주훈, 원장 강원식)이 태권도단체 중 처음으로 태권도원 건립 기부금을 기탁했다. 국기원 임직원은 지난 6월 29일 무주 설천면 태권도원 상량식에 참석해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재단) 배종신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지난 3일 재단을 방문한 미국 이현곤 사범(H.K.LEE 태권도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금을 기탁했다. 세계태권도연맹 교육분과 부위원장을 역임한 이현곤 사범은 “태권도로 인해 현재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기부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한규인 사범이 지난 2010년 8월부터 현재까지 2년여 동안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 태권도 전문 언론사 기자들로 구성된 태권도전문기자회(회장 박성진)에서도 기부금을 기탁하는 등 태권도원 건립 기부금 모금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기부금은 태권도원 상징지구의 태권도 철학과 정신세계를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공간을 조성하는데 쓰인다. 조성 사업비는 총 176억 원이며, 현재까지 약 22억 원이 모금됐다. 애초 국내외 태권도 관계자와 일반인의 기부금으로 조성하기로 계획했다.

재단은 기부자에게 ‘기부의 씨앗’, ‘기부의 열매’, ‘기부의 나무’ 등 태권도원 내에 다양한 상징물 설치 등 예우를 할 계획이다. 또한 법인세법 시행규칙 제18조에 의거 지정기부금 영수증 발급 및 세재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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