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첫 도장세미나… 17일 한체대서 개최

  

국기원, 도장활성화 희망지식 세미나… 600명 선착순 접수 3일 만에 조기 마감


2007년 태권도장 경영활성화모델 연구 발표회


국기원이 개원 40년 만의 최초로 국내에 있는 일선 태권도장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세미나를 연다.

국기원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 방이동에 있는 한국체육대학교 대강당에서 일선 태권도장 사범과 예비 사범 등 약 700명을 대상으로 ‘2012 국기원 도장활성화 희망지식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장소가 한정돼 애초 600명을 선착순 모집했으나 3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이후 전국 각지의 지도자들의 참가 요청이 쇄도해 추가로 120명을 대기자 접수를 받았다. 최근 각종 태권도장 경영세미나 참가가 늘어나는 것은 일선도장의 경영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짐작케 한다.

국기원은 지난 2006년 태권도장 경영활성화모델을 연구 발표한 사례는 있지만, 일선 태권도장 사범들을 대상으로 도장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하는 연구소 신창섭 책임연구원은 “세미나를 기획하면서 태권도장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사범들의 패러다임 변화가 가장 시급하면서도 선행돼야 한다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일회성의 프로그램에 주력하기 보다는 우선 태권도인의 상을 정립하고, 사범들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부분에 치중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신병철 전 CJ그룹 마케팅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성인 태권도 활성화에 대표적인 김재훈 관장, 미국에서 2천5백여 명의 수련생을 지도하는 정순기 월드클래스태권도장 관장,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태권도의 무예적 측면의 실천 철학을 강조하고 있는 김진영 드래곤킴스(Dragon Kim's) 관장, 국기원에서 태권도 교본 집필은 물론 직접 태권도 사범들을 지도하며 경륜을 쌓아온 이종관 전 국기원 연수처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마지막 세션은 <희망토크쇼>라는 주제로 국내외 성인 수련생과 학부형 등이 태권도를 몸소 체험하며 느낀 경험담과 태권도를 수련하는 이유, 그리고 태권도장 사범에 대한 단상 등의 내용들을 옴니버스 형태로 발표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세미나 책자를 비롯해 국기원홍보포스터, 홍보 DVD 등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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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쯧쯧쯧

    쯧쯧님과 동감!! 내인생이 달라질 내생의 최고의 세미나였다. 동네관장들 수준의 세미나가 아니었다... 차량운행이나 열심히들 하소

    2012-11-2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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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쯧쯧

    아무리 좋은것을 갖다줘도 받아서 소화할수 없는 본인의 문제이거늘~ 밥을 숫가락으로 떠서 입에 넣어주기만 바라는 동네 관장들의 수준과 현실..

    2012-11-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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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장동관장

    내가 멍청한 국기원에 태권도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테니 잘적으세요.

    1. 먼저 티브이에 아줌마들 계속 내보내 살 태권도로빅, 아니면 태권도발차기로 15키로 한달에 뺏다고 아침 방송에 계속 내보낸다.
    2. 아이들이 품새를 하면서 머리가 좋아져 수학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계속 티브이 프로그램에 나간다. 또 전국 1등 수능생이 어릴때 태권도가 도움이 되어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아서 1등할 수 잇었다고 티브이 라디오등등에 계속 나간다.
    3. ufc 존 존슨을 꼬셔 태권도 도복을 입고 입장하면 10억을 준다고 스폰서쉽을 한다. 조상필이 전장기에 가라데 도복 입고 나오는거 봐라 니들도 뭐라도 좀해라.
    4. 저런 쓸데 없는데 시간과 돈쓰고 자화자찬 하면서 동네 관장들 지치게 만들지 않느다.

    2012-11-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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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지동사범

    수많은세미나 참석자분들이 바라는 태권도에 대한 철학과 지도철학을 다시금 상기시킬수 있고 수련생의 목마름을 채울수 있는 그런 멋진 세미나가 되길 바랍니다. 태권도 하나로 뭉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것이기에 참석자 모두가 태권도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2012-11-1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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