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장애인 태권도 정상… 역대 최다 출전해 성황
발행일자 : 2013-06-09 18:43:24
<무카스미디어 = 스위스 로잔 | 한혜진 기자>

비카 마르축(우크라이나) 대회 2연패 달성, MVP 영광도 동시에

러시아가 네 번째 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러시아가 장애인 태권도 정상에 올랐다.
8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4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는 남녀부에서 남녀 통틀어 금메달 4, 은메달 7, 동메달 2개로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종합우승국인 아제르바이잔은 금2, 은6, 동4개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터키와 스페인, 이란, 프랑스, 몽골이 뒤를 이었다.
남자부 단체 우승의 영광도 러시아에게 돌아가고, 아제르바이잔, 터키, 이란 그리고 스페인이 각각 2위부터 6위를 차지했다. 터키는 여자부 단체 우승을 가져가고,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덴마크 그리고 캐나다가 각각 2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올림픽의 심장부 스위스 로잔 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는 사상 가장 많은 총 25개국에서 8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애초 26개국이 참가신청을 했으나 마지막에 이라크가 불참했다.
2009년 6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회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에는 총 16개국에서 36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2010년 5월 러시아 생피터스버그에서 열린 제2회 대회에는 21개국에서 6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2012년 11월 아루바 산타크루즈에서 열린 제3회 세계장애인대회에는 14개국에서 53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루었다.
이번 로잔 세계장애인대회에 러시아가 남자 12명을 포함한 총 16명의 최대의 선수단을 파견하였으며, 아제르바이잔은 15명, 터키11명, 스페인은 6명 그리고 몽골은 5명을 파견했다.
이란, 프랑스, 우크라이나 그리고 브라질은 각각 이번 대회에 세 명의 선수를 파견했으며 폴란드는 2명의 선수를 보냈다. 총 15개 국가가 각각 한 명의 선수를 파견했으며 이들 국가는 네팔,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핀란드, 영국, 그리스, 이스라엘,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캐나다, 과테말라 그리고 멕시코이다. 한국은 이번대회에 선수단을 파견시키지 않았다.

비카 마르축이 결승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고아 장애선수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우크라이나 빅토리아 마르축 비카는 결승에서 러시아 선수를 상대로 2회전 12대0 점수차승으로 꺾고 2연패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여자부 MVP에 선정됐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장애인대회 결승전 직전에 열린 개막식에서 올림픽 수도인 스위스 로잔에 참가한 선수 및 임원을 환영한다고 말하고 이전 두 대회 준비를 한 스위스태권도협회의 노고를 치하했다.
조 총재는 6월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 본부에서 열린 연맹 집행위원회 회의 직전에 연맹이 지적장애 및 뇌성마비 국제장애인단체와 의향서 체결을 언급하면서 “세계태권도연맹은 앞으로 계속 태권도가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스위스 로잔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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