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태권도시범단, 키르기스스탄 파견

  

오는 20일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배 태권도대회서 축하시범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 17일 국기원에서 결단식을 가지고 18일 출국했다.


국기원태권도시범단(이하 시범단)이 중앙아시아의 관문인 키르기스스탄에 파견됐다.

오현득 국기원 부원장을 포함해 총 21명으로 구성된 시범단 일행은 18일 오후 1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러시아 모스크바를 거쳐 내일 새벽 5시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인 비슈케크에 도착한다.

시범단은 오는 20일(일) 키르기스스탄 최대의 국립극장인 ‘국립 필하모니 극장’에서 열리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배 태권도대회에서 축하시범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알마즈벡 아탐바예프(Almazbek Atambaev) 대통령의 승인을 통해 추진된 대회로 키르기스스탄 태권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탐바예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방한 기간 중 국기원에 방문, 시범단의 환영축하시범에 큰 감명을 받으면서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번 시범단 파견까지 이뤄지게 됐다.


지난해 11월 방한한 아탐바예프 대통령 내외가 국기원시범단 공연을 보고 있다.


따라서 시범단은 이번 파견을 통해 키르기스스탄 국민들에게 태권도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키르기스스탄의 태권도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오현득 국기원 부원장은 17일(목) 오후 2시 국기원 제2강의실에서 열린 시범단 결단식에서 “여러분들은 국기원과 태권도는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자세로 항상 몸가짐을 바로 해야 한다”면서 “특히 이번 방문은 키르기스스탄 태권도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시범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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