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태권도 권갑수 대사범 영면… 10단 추서

  

함평체육관서 영결실 거행 - 18일 심장마비로 별세, 향년 74세



전남지역에서 수많은 태권도인을 양성해 국가대표까지 배출한 권갑수 대사범이 지난 18일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故 권갑수 대사범은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으로 최근 경주에서 열린 코리아오픈 개막식까지 참석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많은 태권도인들에게 안타까움을 주었다.

영결식은 1967년부터 태권도 보급과 발전의 터전으로 삶았던 함평태권도체육관에서 엄숙히 거행되었다. 반평생을 지역에서 함께 태권도 발전을 위해 뛴 동반자 조영기 상임고문과 이주호 부회장과 박흥식 전남태권도협회장, 박경환 전무이사 등 태권도계와 지역 주민 등이 자리했다.

고 권갑수 부회장은 1940년 10월 17일 함평에서 태어나 1967년 함평체육관을 개관해 태권도 보급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 배출은 물론 전국체전에서 상위 입상으로 전남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공헌했다.



조영기 상임고문은 영결식 약력보고를 통해 “2007년도 태권도 9단에 승단해 태권도인의 자긍심을 고취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태권도협회장 공로패를 비롯해 국기원장 공로패, 전남체육회장 표창장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며 “평생을 국기 태권도 보급과 발전에 헌신하여 오시다가 갑작스럽게 별세하여 슬픔을 금할 길 없다”고 말했다.

대한태권도협회 김태환 회장을 대신한 이주호 부회장은 추모사에서 “평소 존경했던 고 권갑수 부회장님의 비보를 듣고 수많은 태권도인의 마음은 이루 형언할 수 없는 허탈감과 슬픔을 가눌 길 없다”며 “얼마 전까지 경주에서 뜨거운 태권도 열정을 보여 주셨기에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 평생을 태권도와 함께 살아오신 이 시대의 진정한 태권도인으로서 모든 태권도인의 귀감이 되어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았으니, 이제 우리의 곁을 떠나시는 권 부회장님은 무거운 짐을 남아있는 태권도인에게 넘겨주시고 고이 영면하시어 극락왕생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태권도협회는 고 권갑수 부회장의 태권도 발전과 헌신을 기리는 의미로 10단을 추서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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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영호

    건강하세요

    2020-03-16 21:04:5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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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영호

    좋은시간되세요 힘들신데 수고가많으셨습니다. 편안하게 쉬세요

    2020-03-16 21:03:5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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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영호

      힘내세요

      2020-03-16 21:05: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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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영호

    수고가많으셧습니다.

    2020-03-16 21:02:0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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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영호

    편안한곳에서 편안히쉬세요

    2020-03-16 21:00:5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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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영호

    상가고인명복을빕니다.

    2020-03-16 20:59:3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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