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지도자포럼서 태권도복 입고 ‘얍~’

  

국기원, ‘2014 서울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 개회식서 명예 7단증 수여


국기원 정만순 원장(좌)이 박원순 시장에게 국기원 명예7단증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태권도복을 입고 기합을 외쳤다. 명예지만 태권도 유단자가 된 기념이다.

박원순 시장은 1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서울시와 국기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2014 서울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이하 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명예 유단자가 됐다.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한 공로와 감사함을 담아 국기원 정만순 원장이 직접 현 박원순 시장에게 명예 7단증과 태권도복을 선물한 것이다. 이에 박 시장은 현장에서 멋진 포즈로 명예 유단자로 첫걸음을 내딛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태권도복을 선물받은 후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지도자포럼은 국기원과 서울특별시가 2009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기 시작해 2012년, 2013년에 이어 올해 4회째를 맞이한 국제적 행사다.

이는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담당하는 세계 각국의 태권도 지도자를 초청,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서울이 태권도 모국의 수도임을 부각시키고, 포럼을 태권도 학술교류와 미래 가치 창출의 장으로 확대하겠다는 취지를 지니고 있다.

정만순 원장은 개회식에서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을 전달하는 교육, 그리고 지도자의 역할은 나날이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으며, 내실 있는 태권도 발전을 위한 학술적 교류의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국내외 교육 환경에 맞는 다양한 태권도 교육 콘텐츠의 공유를 통해 태권도 발전을 위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 서울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 개회식 참석자 단체 촬영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은 환영사에서 “여러분이 함께 모여 태권도의 더 나은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은 태권도의 미래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글로벌태권도교육콘텐츠 우수사례를 주제로 세계태권도지도자들이 각국의 실정에 맞는 태권도 지도방식을 고민하고 우수한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킨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회식에는 홍문종 이사장, 정만순 원장, 김현성 연수원장 등 국기원 임직원들과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서울특별시 관계자, 그리고 이상묵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기만 서울특별시의원이 참석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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