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IPC 집행위원, 명예지만 ‘태권도 유단자’ 되다

  

17일 정만순 원장, 명예 7단증 수여와 태권도복 증정


나경원 집행위원이 태권도복을 입고 정만순 원장과 명예단증을 수여받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20 패럴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전선에서 보이지 않게 힘쓰고 있는 나경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이 명예 태권도 유단자가 됐다.


나 집행위원은 증정 받은 태권도복을 직접 입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기념포즈를 취했다.

국기원(원장 정만순)은 태권도의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나경원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에게 명예단증을 수여했다. 정만순 국기원 원장은 17일 오후 원장실에서 나경원 IPC 집행위원에게 명예 7단증을 수여하고, 태권도복을 증정했다.

IPC 집행위원과 함께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도 역임하고 있는 나경원 집행위원은 장애인들이 정신적 ·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는데 태권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들어 IPC 위원들을 설득, 장애인올림픽에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태권도의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서 태권도가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지적장애인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관심과 참여를 요구해왔다.

정만순 국기원 원장은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은 우리 태권도 가족들은 물론 국민들로 하여금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태권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체득하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IPC 집행위원도 “국기원에서 태권도복을 입고 명예단증을 받으니 진정한 태권도 가족이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장애인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우리나라 대표브랜드인 태권도가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스포츠로 발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정만순 원장, 오현득 부원장 등 국기원 임직원과 나경원 IPC 집행위원을 비롯한 송동근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무카스미디어 = 박유빈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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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범

    정치자는 큰 선거(태권도표)
    를 위한 단계를 밟는 것이고,
    원장은 더 큰 발전을 위해 태권도에 도자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단증을 날린다. 태권도에 과연 도움이 될까?
    다른 나라의 원수에게 주는 것은 상호관계에서 좋다지만
    우리 나라 정치인들에게 주는 것은 무슨이유란 말인가. 20년 이상 수련해야 딸 수 있는
    7단이것만....

    2014-12-2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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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나걸

    7단..... 어떤이는 힘들게.. 어떤이는 대충... 어떤이는 무료로... 어떤이는 빽으로....?

    2014-12-1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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