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사랑방] 굼벵이 사범의 돈 잘 버는 새해 덕담(德談)

  

이정규 사범의 무예사랑방 시즌2 - 들어가는 말


미국 이정규 사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묵은해를 뒤로 하고 새로운 한 해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언젠가 매미가 되고 싶은 굼벵이 사범, 새해벽두를 빌어 덕담이나 한 마디 여쭐까합니다.

“새해에는 힘찬 기운이 넘쳐나시고 재밌고 기쁜 일들이 가득하시며 돈도 펑펑 버시길 빌겠습니다!”

그런데 덕담에는 덕담을 주는 사람의 진정한 마음과 충실한 기운이 실려야지 뜻 없이 큰 말만 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덕담을 받은 사람이 덕담대로 행하지 못하면 도리어 큰 덕담의 기운에 치여 한 해가 어려워 질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덕담을 내는 사람은 건강하고 기운차야 하며 말에 책임을 질수 있는 덕담을 주어야 하고 받는 사람 역시 그 덕담대로 행하려는 의지와 갖춤이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서로의 기운이 상통하여 덕담은 실제로 이뤄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저 역시 덕담을 내었기에 말로만 돈 잘 버시라고 할 것이 아니라 돈을 잘 버는 방법도 살짝 귀띔을 해드려야 하겠지요?

돈은 기운이고 에너지입니다.

먼저 돈을 잘 벌고 싶다면 돈을 이해하고 알아야 합니다. 돈이란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고 보람 된 일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도구로서 함축된 에너지고 살아 움직이는 기운입니다. 또한 돈은 하늘의 재물이며 국민들의 피와 땀이고 인류의 에너지입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만 돌아갑니다.

돈은 자체적으로 큰 기운을 가지고 있기에 병약하거나 지쳐있는 사람, 기운이 약한 사람에겐 딸려 가지 않습니다. 기운이 약한 사람은 죽도록 쫓아가봐야 도망가고 기껏해야 목마를 정도밖에 가질 수 없으며 간신히 잡아본들 도리어 그 힘에 휘둘릴 뿐입니다.

주위에서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다들 활기차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러니 돈이라는 큰 에너지를 끌어당기기 위해선 내 심신을 맑히고 에너지 레벨을 높여야 합니다. 돈보다 기운이 높고 돈의 흐름보다 생각이 앞서도록 실력을 갖출 때 비로소 돈은 저절로 내 기운에 끌려오게 됩니다.

돈을 좋아해야 합니다.

돈을 잘 벌고 싶다면, 우선 돈을 좋아해야 합니다. 마치 사랑하는 연인처럼 다루어야 합니다. 돈을 천박하게 대하거나 함부로 말해서도 안 됩니다. 그러면 서로 간의 관계는 깨지고 맙니다. 주위에서 돈만 좋아한다, 돈 밖에 모른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록 이런 저런 눈총을 받긴 해도 돈은 잘 법니다. 왜냐하면 돈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돈을 폄하하거나 죄악시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에겐 돈이 없습니다. 돈을 학대하기에 돈은 모이지 않고 자꾸 멀어집니다. 돈을 많이 벌려는 것은 욕심이 아닙니다. 돈이란 그저 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을 이루기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돈이 많다는 것은 널리 큰일을 할 수 있는 연장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니 돈을 많이 가지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돈을 가치 있게 잘 쓰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문제일 뿐이지요. 무도인의 길, 지도자의 길을 가려면 돈 벌 생각은 하지도 말라는 분들도 있습니다. 청렴한 무인의 상을 지키고 싶으신 뜻 높은 분들입니다. 하지만 돈을 벌지 않으려 애쓰는 것보다 내게 들어온 돈을 사심 없이 바르게 쓸 줄 아는 것이야 말로 청렴결백이 아닐까 합니다.

돈을 쫓지 마십시오.

그러나 비굴하게 돈을 쫓거나 구걸하진 마십시오. 누구도 자신을 구차하게 쫓아다니는 사람, 잡고 매달리는 사람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돈은 쫓아가면 도망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돈, 돈, 돈 생각만하면 돈은 그 사람이 지겨워 도망갑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은 깨어있는 내내 돈 걱정을 할 뿐 아니라 잠을 자면서도 돈 걱정을 합니다. 자나 깨나 돈 걱정하는 사람치고 부자 되는 사람이 없습니다. 돈이 갑이고 내가 을인데 무슨 수로 돈을 다룰 수 있겠습니까? 돈에 치여 살 뿐입니다.

그렇다면 부자들은 뭐냐고요? 부자들을 사실 돈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일 걱정을 합니다. 가진 돈으로 어떤 일을 할까를 고민합니다. 어떤 일을 어떻게 벌일까, 어디에 투자를 할까를 고민하지 돈에 휘둘리지는 않습니다. 일 때문에 일하지 돈 때문에 일하지 않습니다.

대기업 회장님들은 죽을 때까지 실컷 써도 다 못 쓸 정도로 돈이 많습니다. 더 이상 먹고 살기 위해 일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밤낮으로 뛰며 일을 합니다. 더 큰일을 성취하고 싶고 그 방편으로 돈이 필요한 것이지 돈 자체를 벌기위해 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 사장님은 돈을 많이 벌고, 노동자는 돈을 적게 법니까? 사장님은 쉬는 날도 일을 생각하지만, 노동자는 일하는 날에도 놀 생각만 하니 하늘이 그 생각대로 주는 것입니다.

어려운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돈벼락이 떨어진다면 그 돈은 은행에 넣어놓고 ‘이자만 타 먹고!’ 편안하게 살 꿈을 꿉니다. 돈만 있다면 환상적인 크루즈를 돌고 유럽여행을 다닐망정 더 이상 일할 생각은 내지 않습니다.

그러니 돈만 있다면 일부터 그만 둘 심산입니다. 그렇게 싫어하는 일을 나가는 이유는 단 하나, 먹고 살기 위해서입니다. 휴일을 주어도 멀리 가지 못합니다. 다음 날 돈을 벌려 가야하기 때문에 해만 지면 서둘러 집으로 돌아갑니다. 돈이라는 족쇄에 묶인 것입니다. 이러고서는 돈을 벌수가 없습니다. 돈에 휘둘리는 노예가 되어서 어찌 주인인 돈을 움직이겠습니까?

즐겁고 재미있게 일하십시오.

그러니 돈을 쫓지 마시고 당당하게 일을 쫓으십시오.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세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내가 이 일을 해야 할 마땅한 이유와 목적을 찾으십시오. 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찾으십시오. 그러면 일이 재미있고 즐거우면서 힘들지도 않고 지치지도 않게 됩니다. 그리고 열심히 하기보다 재밌게 일 하십시오. 재미있게만 하면 하는 일마다 능률적이고 창의적인 안목이 생겨나 남들보다 뛰어난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사람이 됩니다. 이 사회에, 도장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면 돈은 일을 한 만큼 아니 그 이상 자연스럽게 받게 될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큰돈을 들여서라도 곁에 두고 싶은 사람이 될 테니까요.

돈은 잘 흘려보내야 합니다.

아낀다고 모여지는 것이 돈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흔히 듣습니다. 돈은 시원시원하게 쓰는 사람에게는 시원시원하게 들어오고 쩨쩨하게 쓰는 사람에게는 쩨쩨하게 들어옵니다. 돈 관리는 물 관리와 같아 내게 왔을 때 잘 써서 흘려보내야만 신선한 기운이 계속 돌아오게 됩니다. 우물물도 계속 퍼주어야 신선한 물이 터져 나오듯 계속 흘러가야 합니다.

내 능력보다 많은 돈을 모아만 놓고 순환을 시키지 않으면 마침내 봇물 터지듯 한 번에 사라지는데 그 땐 재기도 어렵습니다. 대자연의 에너지란 고정되지 않고 항상 움직여 일을 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에너지를 쓰지 않고 한 곳에 가두어 놓으려는 짓은 잠깐은 가능하겠지만 오랜 시간은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거대한 둑을 지어놓고 들어오는 물을 가두어 두면 물은 썩고 언젠가는 둑마저 터져 버리고 마는 것처럼 은행에 쌓아놓고, 장롱 속에 꽁꽁 감춰 둔 돈이라도 때가 되면 스스로 빠져 나가버립니다. 도둑이 들든, 해커가 전산망을 뚫든, 자식이 손을 대든 아니면 집안에 사고가 나서 돈 쓸 일이 생기든 결국은 나가고 맙니다.

이처럼 쓰지 않고 뭉쳐만 놓은 돈은 감당 못할 수위에 이르러 큰 폭발을 일으키는 시한폭탄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니 돈은 있을 때 나를 성장, 발전시키는 일에 써야 합니다. 돈은 언제고 왔다가 가지만 나는 남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많은 돈도 써야 내 돈이고 쓸 때 비로소 그 기운을 내게 주는 법입니다.

돈을 잘 쓰는 내공이 필요합니다. 돈이 없는 사람은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쓰니 항상 돈이 없고, 돈 많은 사람은 쓸데 있는 곳에 돈을 쓰니 항상 돈이 많습니다. 다람쥐 도토리 모으듯 모으기만 하는 사람은 돈을 쓰는 법을 배우지 못해 모아 놓은 돈이 한 번에 나갈 일이 생깁니다. 믿고 투자한 주식이나 펀드로 날리기도 하고 경험 없는 사업을 벌였다가 하루아침에 날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돈은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쓸 줄 아는 내공은 더욱 절실합니다.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갖춘 지식이 많고 사회경험이 많으며 건강하고 활기찬 사람은 돈을 잘 쓰고 잘 법니다. 내공이 가득 찼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배운 것이 없고, 사회 경험도 적은 소외되고 병약한 사람들은 돈을 모으기도 어려울뿐더러 설령 큰돈이 들어오더라도 감당이 안 돼 금방 탕진하고 맙니다.

천문학적인 금액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넘쳐나지만 일 년 후 가보면 대부분 당첨전만도 못한 피폐한 삶을 산다고 합니다. 내공이 부족해 돈의 엄청난 기운을 이기지 못해 삶이 파괴된 것입니다. 들어왔던 돈만 나가면 괜찮은데 가정이 망가지고 자식까지 다칩니다.

뉴스를 보면 엄청난 인기로 쉽게 돈을 벌었던 연예인이나 프로선수들이 하루아침에 어려워졌다는 소식을 심심찮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는 도장을 운영하는 관장님들께도 해당되는 사연입니다.

잘 되던 도장을 서너 개씩 운영하다가 하루아침에 어려워집니다. 돈을 잘 벌 땐 펑펑 물 쓰듯 쓰고 가족들에게 집도 사주고 어려운 사람 돈도 잘 빌려주고 보증도 잘 서주며 칭찬을 받았지만 하루아침에 있던 돈 다 날리고 빚에 쪼들려 삽니다. 이 또한 많은 돈은 벌었으나 바르게 잘 쓸 줄 아는 내공이 없었기에 일어난 일입니다.

돈이란 가치 있게, 보람 있게 잘 쓰는 사람에게 더 주어지는 대자연의 에너지입니다. 정성을 다해 써야지 생각 없이 펑펑 쓰고 기분 내어 함부로 남에게 주어 버리면 이들에겐 다시 재기할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습니다. 돈을 가치 있게 관리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이미 하늘이 보고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내게 온 돈은 함부로 남 줄 생각 말고 책임지고 가치 있게 써야 합니다.

돈을 아껴 모으기 보단 오늘 주어진 것을 오늘 잘 써서 할 일을 100% 완수해내야 내일이 보장되는 법입니다. 안 쓰고 모으기보다 주어진 돈을 잘 써 보다 우수한 나, 지적인 나로 성장하는데 투자해야 하는 일도 달라지고 삶의 질도 높아집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나의 가치를 높이는데 아낌없이 투자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돈으로 내게 생명력을 불어 넣는 일입니다.

돈이란 이 세상에 무한정하게 있는 것이 아니어서 세상의 한쪽에 돈이 모이면 다른 쪽엔 모자라게 됩니다. 그러니 많은 돈을 끌고 왔다면 바르게 써야할 의무도 주어지는 법임을 잊지 마십시오.

돈은 어디에 실려 옵니까?

돈이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사람에게 실려 옵니다. 그래서 돈을 벌고 싶다면 돈보다 사람을 먼저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내게 오는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맺고자 노력할 때 사람들에 실려 덤으로 따라 오는 것이 돈이지 돈에 발이 달려 스스로 걸어오는 것은 아닙니다.

즉, 사람을 벌려 애써야지 돈을 벌려 애써서는 번지수가 틀렸다는 말입니다. 돈을 잘 버는 사람 치고 사람을 잘못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이 아부가 되었던 감언이설이 되었든 사람을 잘 대하기에 주위에 사람들이 많은 것입니다.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만큼 비례해서 돈도 몰려옵니다.

인기 좋은 가수의 콘서트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고 잘 되는 백화점에는 많은 손님들로 늘 북적댑니다. 이들이 다 돈을 들고 오는 것입니다. 도장사업도 마찬가지가 아니겠습니까? 돈은 언제나 사람을 따라 옵니다. 그러니 내게 오는 수련생들을 돈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믿고 기댈 수 있는 가족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돈을 벌려 애쓸 것이 아니라 사람을 경영해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도장사업입니다.

돈이 오는 길목을 보십시오.

사실 돈이란 하늘이 운용하는 것이기에 큰돈을 만지고 보관할 사람은 따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바르게 쓸 실력과 내공을 갖추지 않고는 아무리 투덜거려도 나에게 오지 않습니다.

돈만 탐내는 자, 내가 돈 못 번 것을 두고 세상을 탓하고 남을 탓하는 자를 무식한 사람이라 합니다. 하늘은 이런 무식한 사람을 돕지 않습니다. 오늘 내가 어렵다면 그것은 하늘이 돈을 안 준 것이 아니라 준 것을 내가 잘못 써서 일어난 일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가만히 보면 잘되던 도장이 어려워 질 때 순서가 있습니다. 먼저 돈이 나갑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하나 둘 사람이 떠납니다. 떠날 때도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가져왔던 돈도 훑어가고 할퀴어 상처까지 주고 갑니다. 그러다가 지친 심신에 병까지 듭니다.

절망의 나락이 바로 이것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날 땐 그 반대의 과정을 겪게 됩니다. 먼저 기운이 돌아 아픈 몸이 건강해지고 떠났던 사람들이 하나, 둘 돌아옵니다. 이 때 사람들을 겸손히 잘 대하면 그 사람들에 실려 돈이 다시 들어옵니다. 이처럼 돈과 나 사이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있음을 먼저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도장을 하던 다른 어떤 사업을 하던 돈을 벌고 싶다면 진정 사람을 먼저 사랑하고 겸손히 품어 안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장사치가 되시겠습니까? 사업가가 되시겠습니까?

물건을 팔아 돈만 버는 이를 장사치라 합니다. 돈만 챙기고 사람을 잃어 항상 어렵지요. 반면에 물건을 팔아 사람을 버는 이는 사업가라 합니다.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니 돈은 덤으로 들어옵니다. 돈을 벌려 하는 장사, 경쟁을 하는 장사는 지금 잘된다고 하나 언제든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위에 적을 계속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을 덕 되게 하는 사업을 하면 모두가 필요로만 하니 경쟁이 필요 없고 상생을 이루게 됩니다.

장사치가 되어 내게 온 사람을 통해 돈만 벌려하면 사람도 끊어지고 돈도 떠납니다. 사업가가 되어 나만 잘 먹고 살려는 생각이 아닌, 남을 이롭게 하려는 생각을 내십시오. 내게 오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대하면 내 일은 물론 잘 되고 돈은 덤으로 올 것입니다. 장사꾼은 천대를 받지만 사업가는 존경을 받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나서 장사치가 되시겠습니까? 사업가가 되시겠습니까? 이것은 단순한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2015년 도장목표 설정
이젠 도장에서 돈이 아닌 사람을 진정으로 품어 안는 감동적인 콘텐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나와야 할 때입니다. 이런 인간승리의 콘텐츠를 만들면 반드시 성공할 수밖에 없고 돈만 벌려 할 때보다 10배, 100배의 수입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도장을 만들어 보는 것이 2015년을 새로이 시작하는 즈음에 제가 목표로 잡은 계획입니다.

우리 무인(武人)들이 열심히 돈을 벌려는 이유, 수행을 하는 이유, 지적인 갖춤을 갖추려는 이유 모두가 세상에 뜻있고 보람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늘이 우리들을 사람들을 이끄는 공인으로 세상에 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타고 난 지도자로서의 사명이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우리의 소명입니다.

그러니 올해는 무작정 열심히 살기보다 나를 먼저 갖추고 내 심신의 에너지를 끌어올려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오고 더불어 돈은 덤으로따라와 붙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우리가 먼저 재밌고 즐겁고 희망찬 삶을 살아야 우리를 따르는 수련생들 역시 즐겁고 희망찬 삶을 살지 않겠습니까? 이를 위해 이 무예사랑방을 통해 우리 내공을 충실히 다질만한 자양분이 될 만한 주제들을 모아 함께 토론해 보고자 합니다.

부디 동참해 주시길. 우리 무인들의 빛을 모아 천하 사방에 나누어 줄 수 있는 그런 새해를 꿈꾸며 2015년 을미년 아침 선후배 무인(武人) 여러분께 문안드립니다.


[이정규 사범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 Lee’s Taekwondo 사범이며, 저서로는 태권도의 과학(한글판, 영문판), 좌충우돌 굼벵이 태권도 사범의 미국 체험기 등이 있습니다. 앞으로 격주 금요일 무카스에 연재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편집자 주]

[글 = 이정규 사범 ㅣ Lee’s 태권도교육센터ㅣmasterjung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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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벵이 #이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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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춘영

    칼럼 보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여긴 울산

    2015-07-2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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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 사범님, 유익한 글 참 감사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도장 사업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새해 2015년 설계를 어떻게 세워야 할 지 바람직한 아이디어를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글로 태권도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기대합니다.

    2015-01-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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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3국무

    현대에 맞는 무도인 의 삶이 겟군요~ 공감합니다~

    2015-01-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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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범

    좋은 글, 잘 정리된 글 고맙습니다.~

    2015-01-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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