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협 김화영 “도장지원 정책, 양은 줄이되 질은 높이겠다”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의무화 “사유재산권 침해 서명운동 하겠다”


신임 김화영 전무협 회장

17개 시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들의 협의체인 전국시도태권도협회전무이사협의회(이하 전무협) 신임회장에 추대된 울산시태권도협회장 김화영 전무이사가 “양은 줄이되 질은 높이는 방향으로 우리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도장지원 정책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취임 일성을 밝혔다.

전무협은 지난 22일 지민규 전 회장(충북)에 이어 울산시협회 김화영 전무이사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김 신임회장은울산시협회 기획이사를 거쳐 지난 2006년부터 전무이사를 맡고 있으며, 앞으로 2년간 전무협 회장과 함께 KTA 도장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게 된다.

지난 27일 대한태권도협회(KTA) 정기대의원총회장에서 만난 김 신임회장은 실질적인 도장지원 정책 방향 수립, 심사비에 대한 공정위 시정명령 대응책 마련, 그리고 최근 일선 도장의 이슈로 떠오른 어린이 통학차량에 관한 문제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신임회장은 우선 도장지원 정책에 대해 “올해부터 도장지원사업비가 통으로 일반회계에 편성되었다. 사실 그동안 7년 여간 도장지원 사업을 했지만 실질적으로 일선에 와 닿은 것은 적지 않았나. 도장지원 사업의 효율성을 따져 양은 줄이되 질을 높여 실질적으로 회원들이 무언가 느낄 수 있는 정책이 실행되어야 한다. 지난 도장지원 특별위원회서 우리가 사업은 KTA 집행부에 위임해주었지만 세부적인 (안)은 없다. 차기 이사회서 도장지원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시도협회 심사시행수수료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울산시협회가 공정위로부터 심사시행수수료에 대해 시정명령을 받았다. 그런데 이게 지난 2010년 KTA에 요구해 원가산출 방식을 교육받고, 여기에 따라 산출해 시행수수료를 적용한 것이다. 더욱이 우리 울산시협회의 경우 원가산출에서 나온 액수보다 5,000원 정도 더 적게 받았다. 뿐 만 아니라 복지예산은 심사비와 전혀 무관하고 회원의 회비와 사범 등록비로 회원들이 내는 순수한 회비인데 이걸 심사비에 포함시켰다며 우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문제는 비단 울산 뿐 만 아니라 17개 시도협회 모두의 문제이다. 어제도 KTA 이종천 연구원과 변호사를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충분히 상의했다. 앞으로 이에 대한 부당함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고, KTA 역시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만들어 공정위 시정명령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선 도장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의무화에 대해서는 전무협이 나서 발빠르게 대응할 것 계획임을 전했다.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의무화에 대해 김 신임회장은 “이 문제는 실천 방안에 있어 사유재산권에 대한 침해부분이 있다. 이에 대한 부분을 전무협, 그리고 KTA 차원에서 청와대 및 각 기관을 대상으로 부당함을 알리고,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무협은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기간 중인 내달 7일 제주도서 회의를 열어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의무화 건과 심사시행수수료 원가계산 산정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양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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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이사 #김화영 #어린이차량 #도장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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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권익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학대,
    차량법 도장지출 등
    증가로 운영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도장밴드는 관장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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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2-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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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도자

    아니 세상에 이제 조금 태권도장 지원하는 해서 좋아 했는데 고작 이정도 해놓고 양이 많다구요. 이제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도장 지원 사업은 정당한 우리 회원들의 권리 입니다. 제발 정신 차리시구요. 도장 지원 더 확대를 해야지 줄이고 질적으로 하겠다구요. 어떻게 할 건가요. 정신 좀 차리세요. 도대체 전무라는 사람들은 뭐하는사람들인지 도장 환경동 제대로 모르고 떠들어 대니.. 참으로 한심합니다. 태권도 미래 어두움.. 먹구름 잔뜩..

    2015-01-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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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규태

    대한태권도협회 도장지원정책을 통해 일선도장 사범들의 참여를 이끌어 가는 일은 바람직한 일이며, 등록도장이 활성화 되어야 협회의 발전, 나아가 태권도가 발전하는 길이 됩니다. 따라서 일선 도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공명정대한 운영은 태권도의 이미지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한번씩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여 매스컴에 보도될 때마다 일선 도장은 억장이 무너지며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아 결국은 도장침체로 치닫습니다. 전무협 신임회장 당선을 축하드리며, 태권도의 현안과 당면과제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15-0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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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범

    양은 줄이되 질은 높이겠다? 어떻게요? 그동안 양이 많았나요? 결국 따로 납부하는 도장지원사업비 마저 뒤섞어서 다른 곳에 사용하겠다는 얘기인가요? 도장지원사업비를 납부하는 일선 관장님들에게 고지하고 합의가 된 사항인가요? 신경 안쓰고 있던 어린이 통학차량에 신경쓰는 척 하지 말고 도장지원사업비는 도장지원에 쓰세요.

    2015-0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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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장

    탁상 행정 그만하시고. 발빠르게 움직이세요..

    그리고 제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 좀 그만 하시죠...

    일선 도장에서 죽으라고 애들 가르쳐서 받은 심사비로 운영되는 협회인만큼...

    일선 지도자들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세요.. 월급 받은 만큼 확실하게 움직이시고..

    굴림 하지 말고 상생하는 협회가 되길 바랍니다.. 일선 도장 교육만이 최상의 길이 아닙니다.
    어린이 통학차량 만큼 확실한 눈에 와 닿는 정책을 펼쳐주시길 바랍니다.

    2015-0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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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각

    차량에 관한것 대한태권도협회 및 태권도 단체에서 힘좀 써주세요
    한 차량당 도색과 등 작업 하면 150만원 정도 소요되더라구요
    미국처럼 어린이 통학 차량이 정차 하면 주변 모든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법률로 규정되어 있다면 안전도를 높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린이 통학차량이 아이들 내려줘도 비키라고 크락션 누르는데 도색하고 등 단다고 해서 이게 해결될 문제인가요?

    그리고 지원 한푼 안해주면서 7월 까지 다 바꾸라니요....
    나중에 동승교사 탑승하면 인권비 또 나가고 사고나면 동승교사에게 책임을 물린다면
    누가 동승교사를 하냐구요...
    우리 다 같이 힘을 모아서
    후방카메라, 사각지대 거울, 후진시 경보음 정도로 마무리 짓고
    같이 좀 살아요....아 이거 피곤해 죽겠네....

    2015-0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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