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의 미녀 니아 산체스… 국기원 명예단증 수여

  

2014 미스 USA 왕관 쓴 니아 산체스, 12살 때부터 태권도로 자기 방어 및 단련해


지난 해 미스 USA에 오른 산체스(상), 어린시절 태권도 발차기를 하는 산체스(하)


태권도로 완성된 미의 여신으로 불리며 지난 ‘2014 미스 USA'가 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니아 산체스에게 국기원이 명예단증을 수여했다. 산체스는 이미 태권도 4단의 유단자 일뿐 아니라 부모가 캘리포니아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기원(원장 정만순)은 지난 달 20일 콜로라도 스프링스 World Arena에서 개최된 ‘US오픈 태권도 한마당’에서 대회 조직위원장을 통해 ‘2014 미스 USA’ 왕좌에 오른 니아 산체스(Nia Santchez, 25)에게 명예5단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태권도 4단의 유단자인 것으로 알려진 그에게 굳이 명예단증을 수여한 이유는 국기원 단증이 아닌 개인도장의 자체단증. 이에 국기원 측은 산체스가 명예 국기원 유단자가 아닌 정식으로 특별 심사를 통해 국기원 단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니아 산체스가 US오픈 태권도한마당에서 시범을 펼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 산체스는 직접 태권도 시범을 선보였다.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NBC 방송을 통해 생방송돼 미국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미국 최고의 미녀가 태권도인 그것도 유단자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내 태권도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라스베가스 출신인 니아 산체스는 미스 네바다주 예선을 거쳐 미스 USA에 선정됐다. 본선에서 성범죄에 대한 대처법에 대한 질문에 “대학에서 성폭행 방지를 위해 여성도 스스로 자신을 지킬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 태권도를 배워야 한다는 뜻으로 말해 큰 화제를 모았다.

여덟 살 때 태권도를 시작해 12년 동안 태권도를 수련해 4단 유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판은 물론 벽돌도 깰 수 있다고 말해 당시 주위를 놀라게 했다. 태권도를 통해 자기방어는 물론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박유빈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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