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파이터' 홍영기 "태권도 강함 증명해 보이겠다"

  

10월 9일 장충체육관 로드FC서 중국 파이터 허난난과 일전



‘태권파이터’ 홍영기가 ‘태권도’의 강함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영기(31, 압구정짐)는 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360 GAME ROAD FC 026’에서 중국 파이터 허난난(24, China Top Team)과 맞붙는다.

태권도 베이스의 파이터인 홍영기는 28살에 태권도 선수 은퇴를 선언할 때까지 30여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국가대표급의 실력의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선수임이 분명하다.

홍영기를 대학에서 지도한 상명대 권오민 교수는 “홍영기는 변칙 공격에 능하고 공격적인 선수였다. 힘 있고, 파워 넘치는 태권도를 구사했다. 데뷔전에서 뒤차기가 상대에게 적중하면서 파운딩으로 10몇 초 만에 끝낸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경기는 태권도의 진수를 보여준 경기였다”고 제자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홍영기가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계기는 <주먹이 운다> 출연이다.

홍영기는 “태권도에서는 어느 정도 목표를 성취하게 돼 도전의식이 없어지게 됐다. 그래서 주먹이 운다라는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됐다.”라며 도전 이유를 전했다.

주먹이 운다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긴 홍영기는 ROAD FC에도 데뷔, 종합격투기 프로 선수로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그는 종합격투기에서 태권도를 베이스로 하며 멋진 킥을 수차례 보여줬다.



홍영기는 “태권도가 없는 홍영기는 홍영기가 아니다. 그 어떤 킥을 쓰는 무술들과 비교해도 태권도 발차기가 절대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MMA에서도 태권도 발차기는 기술, 파워 모두 매리트가 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홍영기는 “상대 선수가 어떻든 간에 나는 감독님을 100% 신뢰하기 때문에 감독님의 지시를 잘 수행하려고 한다. 이번 경기 통해서 ‘내가 이 선수를 응원하길 잘 했구나’라고 생각하실 정도로 멋진 경기, 화끈한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이번 경기 각오를 전했다.

이에 맞서는 허난난은 7승 4패의 폭발적인 스트라이커이며, 강한 라이트 펀치를 주무기로 화려한 타격전을 즐기는 파이터다.

허난난은 한국에 입국해 가진 인터뷰에서 “홍영기와 맞붙는 이번 경기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된다. 홍영기의 킥이 뛰어나다고 알고 있다. 나에게는 강력한 펀치가 있다. 화끈한 경기 기대해 달라. 이번 경기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영기의 태권도의 강함의 증명은 이날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360GAME ROAD FC 026]

[7경기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전 조남진 VS 송민종]
[6경기 헤비급 최무배 VS 마이티 모]
[5경기 무제한급 명현만 VS 쿠스노키 자이로]
[4경기 페더급 홍영기 VS 허난난]
[3경기 라이트급 사사키 신지 VS 최종찬]
[2경기 밴텀급 한이문 VS 유안 예]
[1경기 라이트급 정두제 VS 김승연]

[ROAD FC YOUNG GUNS 25]

[7경기 페더급 타이런 헨더슨 VS 석상준]
[6경기 웰터급 윤철 VS 카림 보우러씨]
[5경기 밴텀급 최무송 VS 장대영]
[4경기 80kg 계약체중 쿠와바라 키요시 VS 라인재]
[3경기 페더급 양재웅 VS 우에노 토지]
[2경기 플라이급 조인행 VS 정광석]
[1경기 밴텀급 장익환 VS 황도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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