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태권스타 이대훈 인기는 ‘글로벌’

  


이대훈이 파이널 우승 직후 멕시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쭉쭉 뻗어나가고 있다. 연예인 못지않은 잘생긴 외모로 전 세계인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6일(현지시각) 멕시코시티 살라 데 아르마스에서 열린 ‘2015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마지막 날 남자 -68kg급 결승에서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은 주최국 멕시코의 사울 굿 구띠에레즈를 상대로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속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다른 선수는 주최국 선수를 이기면 야유를 보내는데, 이대훈에게는 따뜻한 격려와 축하 박수를 보냈다. 경기장을 빠져 나가는데 이대훈과 경쟁했던 사울만큼 인기가 높았다. 멕시코 관중들은 자신들이 입은 티셔츠와 별도로 준비한 미트, 호구 등에 사인을 요구했다.

이대훈은 “자국 선수를 이겼는데도 이렇게 축하해줘 조금 의아했지만,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며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는데, 솔직히 멕시코의 일반 대중들의 태권도 사랑과 관중들의 응원이 부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대훈은 7일(현지시각) 오후 멕시코시티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2015 WTF 갈라 어워즈에 2년 연속 올해의 남자 선수 수상에 도전한다. 지난해는 영국의 제이드 존슨과 함께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무카스미디어 = 멕시코시티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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