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미래 태권도장은 ‘성인 태권도’에 달렸다!

  

KTA 도장경진대회, 만승태권도장 전병철 사범 ‘성인활성화’로 대상 영예


진천 만승태권도장 전병철 관장이 경진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불투명한 미래 태권도장은 역시나 성인 태권도 활성화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지난 12일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단호홀에서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KTA) 주최로 열린 ‘제9회 전국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성인 태권도 활성화 지도법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 주인공은 충청북도 진천군 만승태권도장 전병철 관장. 최근 <무카스> 창간 16주년 특별기획 ‘도장이 살아야, 태권도가 산다’에 성인 태권도장편에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 관장은 ‘새로운 시작! 다함께 성인부’라는 주제로 나서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다수의 방청객의 공감대를 이끌었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태권도계의 뜨거운 감자인 성인태권도 활성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그동안 성인태권도 지도법은 경진대회에 단골로 나왔던 소재이다. 하지만 막상 성인태권도를 활성화한 도장들은 찾기 쉽지 않다는 게 현실이다.


성인 태권도는 일선 지도자라면 누구나 개척하고 싶어 하는 ‘블루오션’ 영역이다. 하지만, 정확하고 명확한 지도자의 철학 없이는 쉽게 도할 수 없는 시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실과 더불어 성인태권도는 일선지도자들이 향후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매일 저녁 만승 태권도장에는 성인 태권도 수련생들의 굵은 땀밤울에 기합 소리가 넘친다.


그런 의미에서 전병철관장의 성인태권도 활성화는 일선 관장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충분했다. 전병철 관장은 재치 넘치는 발표로 청중을 주목시키며 성인 태권도의 대한 진지한 고민과 자신만의 지도 철학을 밝히며 일선의 지도자들로 이루어진 관중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전병철 관장의 도장이 위치가 눈에 뛰었다. 만승 태권도장은 충북 진천군 도농 복합 지역에 위치해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동안 성인부는 젊은이들이 많이 사는 이역과 도시 지역에서만 가능하다는 선입견을 깨는 결과를 소개했기 때문이다.

특히, 단발적인 수익사업의 성인 태권도가 아닌 장기적으로 진정한 태권도 교육을 이끌고, 태권도의 자존심을 세우는 전병철 관장의 태권도 철학은 성인태권도의 미래와 가치를 밝히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MBC 태권도다이어트코리아 충북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전병철 관장은 체계화된 프로그램과 진심을 담은 소통 방법으로 성인부 수련생들에게 태권도에 대한 흥미와 가치를 일깨우고 있다.


경진대회 전경


이날 경진대회에는 호림태권도 신미영 관장의 ‘태권체조 지도방법 및 활용법’은 재미와 태권도 두 마리 토끼를 사로잡은 신선한 교육방법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금상을, ‘마중물로 만드는 교육의 틀’이라는 독특한 주제로 관중을 사로잡은 이동찬 관장은 은상을 차지했다.

KTA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새롭게 현장 심사위원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대회전 KTA SNS를 통해 심사위원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등록도장 지도자 신청을 받아 20명을 선발 전체 점수의 30%를 차지하도록 심사를 전문화해 지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우수 강사로 활약한 안재로 강사, 이지성 강사, 황보선 강사를 2015년도 우수강사로 선정하여 표창장을 수여했다.

KTA는 경진대회 콘텐츠뿐만 아니라 별도로 ‘KTA 교육적용 성공사례’와 ‘KTA SNS 활용방안’ 강의를 마련하여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관자들에게 또 다른 교육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로비에서는 태권도 관련 업체들에게 홍보의 장을 마련 지도자들에게 도장경영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무카스미디어 도장특별기획팀 = 김나경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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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ㅋ

    성인부요? 성인부로 도장 운영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외국이면 가능하겠죠. . . . 지금 우리 나라 현실이 성인들이 태권도를 할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를 주지 못합니다. 앞으로 한국에서는 태권도산업은 하향 산업입니다. 저출산 문제로 기존 도장들은 계속 줄어들 것이고요 협회나 국기원 같은 단체들은 일선 도장 관장님들 등 뒤에 칼을 꽂는 팀킬을 할것이구요

    2015-12-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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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집

    미래에 태권도가 어딨냐?
    국기원은 단증 난발 하고 있는데 전부 침목으로 일관 하고 있는 태권도인들이 한심하기 짝이 없는데....

    2015-12-2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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