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태권도, 2018 AG 앞두고 종주국 특별 전지훈련

  


인도네시아 태권도 품새대표팀이 황인식 사범으로부터 특별강습을 받고 있다.


태권도 품새부문 신흥강국 인도네시아 품새 국가대표팀이 종주국에 특별 전지훈련차 방문했다.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인도네시아는 자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 겨루기뿐만 아니라 품새도 정식종목에 채택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현재로써 분위기가 좋은 상황. 이에 맞춰 인도네시아는 품새 국가대표팀 실력을 쌓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이미 자국 내 여러 종목 중 태권도 품새부문까지 전략종목으로 포함해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품새 국가대표팀은 지난 5월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재단)과 인도네시아태권도협회(회장 Marsiano Norman, 이하 인니 협회)와 태권도 진흥·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을 계기로 이번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품새 선수단은 코치 2명, 선수 9명(18세 ~ 25세) 등 11명이 5월 17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17박 18일간 태권도원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된다.

이들은 태권도원에서 숙박과 숙식 그리고 훈련에 필요한 수련관 등을 이용한다. 용인대와 한체대 등 국내 대표 품새팀과 합동훈련은 물론 고단자로 구성된 강사에게 특별강습도 받을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품새국가대표팀이 황인식 사범 특별지도를 받은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권도원 측은 최적의 훈련공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품새 선수단의 종교적 특성까지 배려해 식음(기피음식)등의 불편이 없도록 배려하여 최상의 전지훈련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선수단을 뒷받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품새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신승중 감독은 “2016년 페루에서 개최되는 세계 품새 선수권대회의 상위 입상을 목표로 현재 맹훈련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해 9월 25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제35차 OCA총회에서 태권도 품새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길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바라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갈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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