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돌 맞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그 뒤 숨은 일꾼들!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학과, 10년간 문화엑스포 경기운영 등 자원봉사 역할 톡톡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학과생들이 엑스포 자원봉사 리허설에 참여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해로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열 돌을 맞는다. 지난 10년 묵묵히 행사를 빛나게 한 숨은 일꾼이 있었다. 다름 아닌 자원봉사자들. 특히 지역 내 태권도 전공생들인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학과가 대표적. 지난 10년간 빠지지 않고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올해도 어김없이 문화엑스포에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엿새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릴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열리는데 방학 중임에도 세계 가국에서 방문한 해외 지도자와 선수단을 위해 양팔 걷고 힘을 보탠다.

학생들은 자원봉사자로서 엑스포 현장에서 각종 경기를 보조하는 경기지원팀 이외에도 수송팀과 행사팀 등 다양한 팀에 속해 행사 진행에 전반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오랫동안 매년 하다보니 이제는 노하우까지 생겼다.

올해로 3년째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이한솔 학생(3학년)은 “외국인 선수들과 교류하고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화합하는 엑스포에 참여하며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낀다”면서 “1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엑스포가 기다려진다”고 자원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이자 전주비전대학교 태권도체육학과 고봉수 교수는 “태권도체육학과 학생들이 매년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자원봉사에 참여함으로써 태권도인으로서의 봉사정신과 긍지를 가지고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과 화합하여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할 수 있길 바란다”며 태권도체육학과 학생들을 독려했다.

이들 학생들은 문화엑스포 자원봉사 경험으로 다가오는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는데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와 학생들은 고장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적극 참여할 뜻을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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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sterH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고봉수 교수님과 태권도학과생들.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2016-07-2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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