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더블 올림픽 챔피언! GB의 심장 제이드 존스

  

결승서 라이벌 에바에 완승 거두고 런던 이어 올림픽 2연패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제이드 존스

영국의 태권도 슈퍼스타 제이드 존스(23)가 런던에 이어 리우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브라질 리오 바하 올림픽 까리오까 아레나Ⅲ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에서 남녀 각 8체급서 이변의 우승자들이 속출한 가운데 유일하게 제이드 존스만이 그 명성을 지켰다.

제이드의 결승 상대는 라이벌 스페인의 에바 칼보 고메즈(25).

제이드는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2014년 깨레따로 그랑프리파이널 전까지 에바에게 결승전서 번번이 패하며 올림픽랭킹 1위를 헌납했다.

그러나 깨레따로 그랑프리파이널부터 설욕에 성공한 제이드는 이후 랭킹 1위 탈환과 함께 올림픽 2연패를 향한 청신호를 밝혀왔다.

18일 열린 랭킹 1위 제이드와 2위 에바의 결승전.

만날 사람이 만났다는 평가 속에 두 선수의 경기가 시작되었다.

먼저 불을 뿜은 쪽은 제이드. 제이드는 오른발 머리 후리기에 이어 이번 올림픽을 대비해 준비한 왼발 머리 내려차기로 6대 0 리드를 가져갔다.

제이드의 전매특허인 강력한 오른발 옆구리 밀어차기 연타가 위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2회전 에바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에바 역시 이번 올림픽을 위해 준비한 뒷동작 공격에 시동을 걸며 제이드를 압박했다. 결국 몸통 공격과 뒷동작 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에바의 머리 공격이 효과를 발휘하며 7대 6 턱밑까지 추격했다.


올림픽 2연패의 금자탑을 세운 제이드 존스(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승부가 갈리는 3회전. 향방은 제이드의 오른발 머리 후리기에서 갈렸다.

제이드 특유의 오른발 몸통 밀기에 이은 빠른 스텝의 머리 후리기가 두 차례 성공, 최종스코어 16대 7로 올림픽 2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브라질 리우 | 양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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