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 겸 임시운영위 구성

  

최창신, 노순명, 김경덕 우선 선임...추가 6명 선임 위임


대한태권도협회(KTA) 이사회가 차기 회장 선거 선거관리위원회 겸 임시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최창신 전 문체부 차관보,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 노순명 전 인천시태권도협회장 3인을 우선 선임했다.

덧붙여 총 9명으로 구성되는 선관위 및 운영위의 나머지 6명에 대한 선임 권한 역시 우선 선임된 3인의 위원에게 위임하였다.


선거관리위원회 겸 임시운영위원회 구성을 위한 KTA 제3차 이사회 장면.


지난 9월 21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대한태권도협회 제3차 이사회가 열렸다. 이날 이사회는 총 40명의 이사 중 박윤국 이사가 사전에 사퇴하면서 재적 39인 중 36명의 이사가 참석해 성원되었다.

지난 5일부로 임기가 만료되었지만 대한체육회 지침에 따라 이날 제3차 이사회까지 권한을 인정받은 이사회 심의 안건은 회장선거관리 및 임시운영위원회 구성의 건.

이승완 회장이 김경덕 상임부회장에게 임시 의장의 역할을 건네고 퇴장한 후 이사들은 최소 7인에서 11인까지 구성하는 선관위 겸 임시운영위원회의 선임 절차를 놓고 심의를 거듭했다.

결국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태권도인 3인과 외부인사 6인으로 총 9명의 선관위 및 운영위를 구성하고, 이날 이사회에서 태권도인과 외부인사를 가리지 않고 추천을 받아 3인의 위원을 우선 선임키로 결정되었다.

이어 이사들의 추천으로 최창신 전 차관보, 김경덕 경기도협회장, 노순명 전 인천시협회장, 박윤국 전 경기도협회장, 김철호 전 부회장, 김종열 전남연합회 회장이 추천되었고, 각 이사들이 추천 후보 중 3인씩 기표하는 무기명 투표를 거쳐 노순명 전 인천시협회장이 23표, 김경덕 경기도협회장이 16표, 최창신 전 차관보가 14표를 받아 선관위 겸 운영위 위원으로 선임되었다.

김종열 전남연합회장은 14표를 받아 최창신 전 차관보와 동수를 얻었으나 투표 전 결정한 방식에 따라 연장자인 최창신 전 차관보가 선임되었다.

이날 우선 선임된 3인이 위원들은 추가로 6명이 위원 선임 권한을 이사회로부터 위임받았으며, 17개 시도협회의 과반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이 나는 시점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현재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받은 시도협회는 경기도, 강원도, 대전, 전북, 광주, 경북 등 총 6개 시도협회로 추가로 3곳의 시도협회가 인준을 받을 경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한다.

선관위 및 임시운영위원회는 선거체제 시작과 함께 약 40일간 선관위원회 및 KTA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업무를 집행한다.

또한 각 시도협회 회원 숫자에 따른 선거인 숫자 확정 및 3배수 추천을 받아 선거인단을 확정한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양택진 기자 |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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