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신임 IOC위원 “태권도는 자랑스러운 국기”

  

국기원, 유승민 IOC선수위원에게 명예 5단증 수여


명예단증을 받고 밝은 표정을 짓는 유승민 IOC선수위원


문대성에 이어 한국인으로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 신임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태권도는 자랑스러운 국기”라고 말했다.

탁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딴 그는 태권도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태권도가 세계 속에서 발전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국기원(원장 오현득)은 24일 오전 국기원을 방문한 유승민 IOC위원에게 명예 5단증을 수여했다. 국기원은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태권도뿐만 아니라 스포츠로 전 세계인이 화합하여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위원은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탁구 단식 금메달을 땄다. 지난 8월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의 투표에서 후보자 중 전체 2위로 IOC 선수위원에 선출됐다.

유승민 위원의 국제 스포츠계 활동은 앞으로 한국과 태권도계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한국에 국제 스포츠 외교력은 위기에 놓여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과 유 위원 두 명을 보유했지만, 이 회장의 병중으로 사실상 유승민 위원이 혼자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또한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태권도가 지속적인 올림픽 스포츠로서 발전하는데 있어 우호적인 역할을 해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태권도 명예 유단자가 된 유승민 IOC 선수위원은 “태권도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기이다”며 “태권도 명예단증을 수여해 주셔서 더욱 힘이 난다.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승민 #명예단증 #IOC위원 #문대성 #이건희 #탁구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
  • 오용진

    탁구천재가 태권도를 자랑하고있다.대단한 선수다.스포츠인들이 타 종목들을 자랑할 기회도없지만,대부분 자랑할려고도 안 한다.자신들의 종목에 매진하다보면 그럴기회도 없겠지만, 타 종목을 사랑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유승민loct선수위원께서 시작했다.천만이 넘는 스포츠인들이 이념과 사고를 넘어 이제는 교류하고 칭찬하고 협조하여야 된다고 본다.한국 전문체육집단들이 오만과편견에 해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면 새로운 제3의스포츠 물결을 만들자.다양한 문화와전통들을 공유하고 공감할 공간을 만들자.

    2016-10-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