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챔피언 김종기… 태권도 국가대표팀 총감독 재선임

  


내주 코칭스태프 선임 완료, 3월 5일 태릉선수촌 입초
6월 무주 세계선수권 남녀 종합우승 목표로 담금질 돌입


태권도 강화훈련단 김종기 총감독


세계태권도선수권 3회 우승자 출신의 김종기 전 감독이 종주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지난 2013년 푸에블라 세계선수권대회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진두지휘한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사령탑을 맡게 됐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 KTA)는 24일 오전 10시 사무국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4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2017년도 국가대표 강화훈련단 총감독’에 대한 서류심사와 PT면접을 통해 김종기 감독(58)을 선임했다.

이번 감독 선발은 선수경력과 지도자로서 자격 등 총 9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평가했다. ▲서류평가는 태권도자격증, 선수경력, 우수선수 양성경력 ▲PT는 소통능력 리더쉽, 훈련계획의 전문성 및 타당성, 장기적 발전성 ▲면접은 국제화 정보 및 전략 능력과 성품 및 태도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총감독에 재선임된 김종기 감독은 현역시절 세계선수권대회를 3차례 우승을 차지한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00 시드니올림픽 감독을 역임했다. 최근 2013~2014년 총감독 재임 때는 2013 세계선수권대회 남녀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총감독을 보좌해 함께 국가대표팀을 이끌 코치진은 오는 28일 제5차 KTA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선임된다.

새로운 지도진은 오는 3월 5일 2017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위 기록한 선수 16명과 동소속팀 훈련파트너 16명 등 32명과 태릉선수촌에 입촌핸다.

새 코칭스태프는 당장 오는 6월 한국 무주에서 열릴 ‘2017 WTF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대비해야 한다.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남녀 종합우승 목표라는 큰 부담감이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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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ㅁ민

    정말 인성 실력 모두 갖춘 지도자 ! 내가 여태 봐왔던 사람중 제일 깨끗한 사람 존경한다

    2017-02-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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