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때문에 군입대 못하는 ‘병역자진이행자’…태권도가 돕는다!

  

MBC태권도다이어트코리아 병역검사 신장. 체중 사유 ‘4급 판정자’ 건강 다이어트 지원


KTA 최창신 회장, 병무청 박창명 청장, MBC 김상운 사장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군대를 안 가려고 멀쩡한 몸을 망가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군 입대를 희망하는데 고도비만으로 못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

신체검사에서 현역판정을 받지 못한 ‘4급 판정자’ 중 현역 입대 희망자를 ‘병역자진이행자’라고 한다. 이들을 태권도 수련으로 살을 빼도록 도와주고 현역입대를 돕는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 KTA)는 병무청(청장 박창명)과 MBC충북(사장 김상운) 등과 병역검사에서 체중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은 대상자 중 병역자진이행자를 돕기 위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조성을 위한 병역자진이행자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MBC충북은 KTA와 병무청 지원으로 ‘MBC태권도다이어트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태권도 수련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 희망자에게는 MBC다이어코리아 참가비는 물론 태권도장 수련비,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건강검진비를 전액을 지원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4월부터 웹/모바일(www.diet-korea.com)에서 ’슈퍼굳건이‘ 분야로 지원하면 된다.참가 확정이 되면, 지역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무료로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5월부터 매주 전국 각 지역(부산, 대구, 울산, 전주, 대전, 원주)에 있는 MBC를 방문, 감독관에게 체지방 측정 및 운동․영양상담을 받으며, 100여개 지역별 협약태권도장에서 전문 관리자와 10주간 운동을 진행하게 된다.

KTA는 비만이 야기하는 사회,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MBC충북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청주, 부산, 울산, 대구, 대전, 전주, 원주 등 지역MBC와 함께 'MBC 다이어트 코리아'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재까지 8천여명이 참가했다.

KTA 최창신 회장은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병역자진이행자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이번 협약을 통해 태권도가 아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성인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도 매우 효과적인 운동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운 MBC충북 사장은 “그동안 ‘MBC태권도다이어트코리아‘를 통해 다져온 인프라를 통해 병역을 이행자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체계적으로 건강관리를 지원해 줌으로써 그들의 애국심과 헌신, 희생정신이 널리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슈퍼굳건이 사업에 참여해준 MBC충북과 대한태권도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 병원, 헬스장 등이 무료치료 지원사업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슈퍼굳건이 만들기 프로젝트’에는 보훈병원, 안과병원, 헬스장 등 5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5명이 신청하여 13명이 무료로 라식수술 등을 받아 4명이 현역으로 입대한 바 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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