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전미대학태권도선수권 통산 37회 우승
발행일자 : 2017-04-06 16:38:53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미국 UC버클리 태권도 선수단이 전미태권도선수권대회의 37회 대위업을 달성했다.
미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러셀 안)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캠퍼스에서 개최한 ‘제42회 전미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UC버클리 태권도부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해 우승했다.
버클리는 또 Kody Han 선수가 제29회 대만 하계유니버이사드대회 미국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역대 42회 대회 중 5번을 제외한 37회를 모두 휩쓸었다. 학부수업 이후에 게으름 없이 훈련한 결과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미 76개 대학에서 57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평소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겨루기와 품새에서 경쟁했다.
전미대학연맹 회장 겸 이번 대회에서 통산 37회 우승을 이끈 버클리 선수단장인 안창섭 박사는 "회장으로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다행"이라면서 "우리 대학 선수단이 학기 중에도 열심히 훈련해 그 결실을 맺어 순위와 상관 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는 고등부도 신설해 고등학교 선수들도 출전했다. 이는 각 대학 태권도 코치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것. 이를 통해 태권도를 통해 미국 명문대 진학의 계기가 되고 있다.
내년 제43회 전미대학선수권은 미동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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