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표 팀, 금 11개 수확...남자 종합우승!

  

겨루기 여자부 이란에 우승 빼앗겨...품새 대표 팀 우승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청소년 태권도 대표팀.


지난 19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카자흐스탄 아티라우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과 ‘제4회 아시아청소년품새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대표 팀이 금메달 1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겨루기 남자부와 품새 대표 팀은 종합 1위에 올랐지만, 겨루기 여자부는 이란이 금메달을 독식한 가운데 종합 3위에 머물렀다.

겨루기 남자부에서는 금메달 7개가 나왔다. 남자 –45kg급 이성규(풍생고), -48kg급 배준서(강화고), -55kg급 장준(홍성고), -63kg급 김승완(인천체고), -68kg급 서강은(인천체고), -78kg급 박우혁(강원체고), +78kg급 최용진(창동고)이 모두 각 체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55kg급 장준은 지난해 제11회 세계청소년선수권 결승전에서 3회전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바 있는 이란의 사파리 소우메흐 에브라힘(SAFARI SOUMEEH Ebrahim)을 다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첫 경기서 사파리 소우메흐 에브라힘을 잡은 장준은 결승전에서 필리핀의 디오니시오 칼로 도미닉(DIONISIO, CARLO DOMINIC)을 42대 6으로 대파했다. 남자 –51kg급 김민제(부흥고)와 –73kg급 변명균(한성고)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부 종합순위는 금 7개, 은 2개를 획득한 한국이 총점 99점으로 1위에 올랐다. 준우승은 금 3개, 은 2개, 동 1개를 따낸 이란(61점)이, 3위는 은 1개, 동 3개를 수확한 개최지 카자흐스탄(29점)이 차지했다.

겨루기 여자부에서는 이란이 금메달 6개를 가져갔다. 한국은 –52kg급 강명진(울산스포츠과학고)이 따낸 금메달 1개에 만족해야 했다.

강명진은 결승전에서 태국의 시리폰펨삭 빕파완(SIRIPORNPERMSAK, VIPAWAN)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2kg급 강미르(성주여중)와 –63kg급 송다빈(효정고)은 은메달을, -49kg급 박서현(성안고), -68kg급 손수아(울산스포츠과학고), +68kg급 김수연(강원체고)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란의 금메달리스트 중에는 지난해 제11회 세계청소년선수권서 우승을 차지했던 –42kg급 네자드 카테사리 모비나(NEJAD KATESARI MOBINA)와 +68kg급 포우레스메일 자흐라(POURESMAEIL ZAHRA)가 포함되어 있다.

여자부 종합순위에서는 금 6개, 은 1개를 획득한 이란(80점)이 정상에 올랐으며, 준우승은 금 2개, 은 2개를 따낸 태국(43점)이, 3위는 한국(42점)이 차지했다.

품새 대표 팀은 남녀 개인전에 출전한 신진호(오금고)와 최수영(상모고), 복식전에 나선 이근영, 전연서 조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녀 단체전에는 최다솔, 최성우, 홍성운 조와 김보선, 유승민, 정지민 조가 금메달 획득에 나섰지만 대만과 태국에 밀려 각각 2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 팀은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류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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