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선수권 준비 이상무… 보조 훈련장 '평원관'도 준공

  

태권도진흥재단, 대회 준비 상황에 자신감 내비쳐


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27일 자원봉사 발대식을 열고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20여 일 앞둔 세계태권도선수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다.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송하진)는 지난 27일 무주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 대연회장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열고 성공대회를 다짐했다. 630여명이 참석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결의문 낭독과 유니폼 패션쇼 등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송하진 위원장은 "이번 대회의 성공 여부는 자원봉사자의 역할에 달렸다"며 "전북 무주가 세계를 대표하는 태권도의 성지로서 널리 알려지기 위해 대회 기간 친절과 미소로 선수를 맞이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원봉사자로 선발된 551명(통역 200명, 일반 351명)은 6월 17일부터 7월 1일까지 18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며 지난달부터 기본교육을 비롯해 매니저·리더 등 분야별 소양교육을 받았다.

대회 개최 장소인 태권도원을 관리 운영하는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성태, 이하 재단)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운영을 위해 임직원 전체가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31일에는 대회 기간 선수의 연습 및 보조훈련장을 활용되고, 개최 후에는 전문수련관으로 운영될 ‘평원관’을 준공했다.

평원관은 연면적 1천200㎡(360여평) 단층 규모로 지난해 3월 사업을 시작한 이래 15개월 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대회 기간 중 각국 대표선수들의 연습 및 보조경기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인 평원관 신축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세계선수권 선수단 보조훈련장 사용후태권도전문수련관으로 사용될 평원관이 준공했다.


특히,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후에도 “넓고, 높은”(가로/세로/높이=54.6m/18.9m/9m) 실내 연습공간이 필요한 태권도 단체와 선수, 시범단 등의 훈련 및 각종 교육에 최적화된 장소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은 평원관 신축 외에도 6월초까지 CCTV 추가 설치 및 성능개선과 가스·전기·승강기·보일러 등의 시설 안전점검, 음용수 수질검사, 식품 위생점검, 조경경관 조성, 태권도원내 차선 도색 등 대회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물 점검·보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단 김성태 이사장은 “평원관 준공으로 인해 태권도원을 찾을 각국 대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대회의 질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재단은 태권도원의 안전 점검 및 시설 보완, 직원 친절도 향상 등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세계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5개국 1천6백3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6월 24일 막을 올려 30일까지 열린다. 폐막식에는 세계선수권 사상 최초로 IOC위원장이 참석한다. 이번 세계선수권 개막식에는 ITF 시범단도 참가하기로 확정됐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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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원 이사장에게

    새로 지었다는 무주 태권도원 평원관 가보니 수십억원 들인 건물치고는 외부는 컨테이너 느낌의 너무도 평범하고 내부는 천정만 높지 답답한 느낌이네요. 누가 이런식으로 짓자고 했는지 궁금하네요. 앞으로 태권도원 상징지구 건물 지을때는 태권도원 이사장이 직접 발로 뛰어서 여러 의견들을 듣고 어떤 건물이 세계적인 건물 될 수 있을까 벤치마킹도 하고 세계적인 건물을 지어보겠다는고민도 좀 해보세요. 세계적인 건물도 아닌데 뭘로 태권도를 세계화 할것입니까? 국가돈이 아닌 내 돈으로 내 건물 짓는다는 정성스런 마음으로 임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런 고민하라고 이사장 월급 주는것 아닌가요?

    2017-06-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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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인

    아무쪼록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인
    훈련 프로그램도 잘 갖추어 세계 태권도인들이
    찾아오는 태권도 성지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7-05-3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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