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통해 잊혀지는 5.18민주항쟁 살려낸다
발행일자 : 2005-05-27 00:00:00
한혜진 기자

태권도를 통해 잊혀지는 5,18민중항쟁을 재조명 한다.

광주시협회 윤웅석 전무이사
[본지 5월 23일자 옮김]=‘5,18 광주민주화 추모대회’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던 광주광역시 소재의 염주체육관을 동분서주 바삐 움직이고 있는 중년신사가 있다. 그는 광주광역시 태권도협회(회장 김정록, 이하 광주협회) 윤웅석 부회장 겸 전무이사. 현재 대한태권도협회(KTA) 시도전무이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태권도계에 마당발로 통하고 있다. 또한 태권도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을 제시해 오고 있다.“태권도 대회와 5,18민중항쟁의 관계”에 대해 윤 전무는 “5,18은 우리나라 현대사에 있어 중대한 사건임에도 이를 아는 사람은 극소수다”면서 “이 곳 광주 시는 5,18에 즈음해 주변곳곳에서 추모관련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5,18에 대한 인식부재와 관련방송이 광주와 전라도 권에 국한, 많은 사람들이 생소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무는 “분명한 것은 대회장 주변에 전시된 그날의 참담한 관련 사진자료와 영상물이 여러 선수단의 눈과 귀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이 대회가 날로 발전되는 것 같지 않소?” 윤 전무의 자신감 넘치는 한마디. 짧은 기간 지방 광역도시에서 대회규모를 고교대회에서 중고교 대회로 확대시키며 참가규모도 전체대회에 5번째 안에 드는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이 대회를 계기로 참가선수단에게 ‘5,18 민중항쟁’에 대한 인식 주입과 영호남 태권도인들 간의 지역감정 타파 등 음지의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또한 매년 지속적인 대회개최로 타지 선수단이 광주를 방문, 태권도 선수들에게 친숙한 고장으로 인식돼 가고 있다. 더불어 매년 약18억원에서 2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내수 진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광주시가 대회 개최를 위해 지원하는 금액은 약5천여만 원. 대회 운영예산에 현저히 부족한 금액이다. 이로 인해 대회 운영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윤 전무는 향후 시 관계자들과 지속적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대해 참가선수단에게 보다 다양한 해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대회가 선수단이 가장 선호하는 대회이다” 윤 전무는 “주최 측에서 욕심을 내고 심판 진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 대회는 실력을 갖춘 자만이 그에 합당한 결과를 가질 수 있는 공정한 대회”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심판은 편안하게 선수들의 실력에 맞는 판정을 하고, 선수들은 자신들의 실력에 따라 입상을 할 수 있는 대회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내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전력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협회는 앞으로 5개년 계획으로 광주 태권도도장을 건립할 전망이다. 현재 전용도장 부지선정을 마치고 오는 2007년 전국체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사항은 6월 1일 김정록 회장이 공식적으로 발표 할 것으로 보인다.
윤 전무는 마지막으로 “대회 취지인 ‘5,18 민중항쟁’의 추모하며, 본 대회가 날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광주 시와 협회가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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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을 정치에 끌어들이지 마라
2005-05-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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