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좋아지는 방법은 엄지발가락에 있다?

  

[신기옥의 양생을 위한 발반사요법 - 7]


우리 신체의 축소판인 발의 중요성이 점차 알려지면서 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결하고 건강한 발을 지닐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발반사요법’ 대체의학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발반사요법에 대해 쉽게 다가 갈수 있는 방법을 <무카스뉴스>에서 준비했습니다. ‘타이치신문’ 신기옥 편집장이 전해주는 발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알기 쉬운 발반사요법까지. 오늘은 얼굴과 뇌의 반사구가 있는 발가락을 부분을 마시지 하는 반사요법을 배워 보겠습니다.

-편집자 주-


왼 발바닥 엄지발가락 엄지발가락(측면)


이 시간에는 얼굴과 뇌의 반사구가 있는 발가락을 다룬다. 우리 몸과 발의 반사구는 같은 방향에 위치하는데 목 위의 부분은 반대로 상응한다. 우리의 발가락 끝은 전두동이라는 부위와 상응한다. 전두동은 우리의 앞이마에 해당하는데 이 부위는 말하거나 노래할 때 소리의 진동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또 코를 통하여 들어온 먼지나 병균의 침투를 막아 주기도 한다.

두통, 축농증, 불면증, 건망증,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 방법은 다섯 발가락 끝부분을 전부 쥐고 엄지는 옆으로 7~8회 쓸어 주고 다른 발가락은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7~8회 쓸어 준다. 눈에 해당하는 부위는 둘째와 셋째 발가락의 둘째마디에서 뿌리까지이다. 왼쪽 눈은 오른 쪽 발가락과상응한다. 근시, 원시 등의 시력 교정에 효과가 있고 결막염이나 각막염 같은 눈병이나 눈이 충혈 되었을 때, 백내장, 녹내장, 노안 등에 효과가 있다. 7~8회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린다.

귀에 해당하는 부위는 넷째, 다섯째 발가락의 둘째마디에서 뿌리까지이다. 이명의 원인은 귓병이외에도 고열, 빈혈, 갑상선질환, 스트레스 등 다양하다. 귀는 듣는 것 이외에도 평형감각을 느끼는 중요한 부위이다. 중이염, 귀울림, 어지럼증, 멀미증상 등에 유효하다. 7~8회 쓸어내린다.

엄지발가락에는 우리 얼굴, 두뇌와 상응하는 부위가 있다. 코, 윗턱, 아래턱, 편도선, 삼차신경, 대뇌, 뇌하수체, 소뇌, 목의 반사구가 있다. 코는 엄지발가락 바깥쪽 옆면에 있다. 엄지의 가장 밖으로 나온 부위이다. 코가 막히거나, 콧물,비염, 코피. 축농증 등에 유효하다. 위에서 아래로 7~8회 쓸어내려 준다.

윗턱, 아래턱의 반사구는 엄지발가락을 아래로 꺾어서 꺾인 윗부분(발톱 바로 아래)과 그 아래 부분이다. 윗턱 부위를 자극해주면 잇몸 출혈과 구취에 효과가 있다. 아래턱은 씹는 작용을 하여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타액이 나오게 하여 삼키기 좋게 한다. 7~8회 옆으로 쓸어 준다.

편도선은 엄지발가락 두 번째 마디 중간의 오목한 양쪽 지점이다. 음식물괴 공기가 들어오는 입구이며 임파 조직이 모여 있어 병균이나 세균을 1차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호흡기가 감염되었거나 편도선염, 임파세포와 항생체를 증강시키는 곳이다. 엄지와 둘째손가락으로 꼭꼭 7~8회 눌러준다.

목은 엄지발가락 뿌리 전체에 해당한다. 우리 몸무게의 1/9에 해당하는 머리를 받치고 있는 곳이다. 발가락이 조이는 신발을 신으면 목반사구에 굳은살이 생기는데 목과 어깨부위의 혈액순환이 나빠지게 한다. 엄지발가락이 옆으로 휘지 않고 발바닥선과 같은 선에 있어야 건강한 발이다. 발가락을 감싸듯이 쥐고 발가락 뿌리를 엄지로 쓸어준다. 천식, 기침, 감기, 후두염 등에 효과가 있다.

삼차신경은 엄지발가락 옆면(둘째 발가락과 닿는 면)에 위치한다. 뇌에서 얼굴 쪽으로 이어지는 신경 중 하나로 눈 신경, 아래턱신경, 위턱신경의 3갈레로 뻗어지는 신경이다. 머리나 이가 아플 때 이 부위가 아픈 경우가 있다. 편두통, 눈, 귀, 코의 질환, 안면신경마비 등에 효과가 있다.

대뇌는 엄지발가락의 가운데 전체에 해당한다. 운동영역, 감각영역, 지각영역을 주관하는 곳이다. 우뇌는 공간이나 창조력을 통제하고 좌뇌는 분석적, 언어적 기능을 주관한다. 뇌진탕, 불면증 ,뇌성마비, 혈압, 어지럼증에 효과가 있다. 발가락바닥을 7~8회 쓸어내린다.

뇌하수체는 대뇌의 가운데에 있다. 내분비선을 조졸하고 호르몬(성장, 부신피질, 갑상선, 황체)등 중요한 내분비기관을 지배한다. 엄지발가락 가운데를7~8회 꼭꼭 눌러준다. 소뇌는 엄지발가락 뿌리 안쪽의 끝 지점에 있다. 평형감각을 조절하고 근육활동을 통제한다. 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운동 감각을 주관한다. 뇌진탕, 머리가 무거울 때, 현기증 등에 유효하다. 엄지발가락을 쥐고 비틀 듯이 7~8회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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