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유인촌 장관, 조정원 총재 5일 회동

  

하루 앞선 4일에는 박수남 WTF부총재가 문체부 방문


유인촌 장관과 조정원총재(사진 오른쪽)의 모습.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가 긴급 회동을 갖는다.

3일 <무카스>가 문체부와 WTF에 각각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유 장관과 조 총재는 오는 5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WTF의 한 관계자는 "유 장관과 조 총재가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태권도계 현안에 대한 얘기를 주고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WTF 내부에서도 둘의 만남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을 정도로 조용히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인촌 장관과 조정원 총재는 지난 9월4일 태권도의 날 행사 때 조우한 바 있으며 이때 유 장관이 조 총재에 앞서 축사를 통해 '태권도 위기론'을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조정원 총재의 WTF는 베이징올림픽의 판정번복과 심판폭행과 관련해 '성공적인 올림픽이었으며 태권도 위기론을 언급하는 것은 현 WTF집행부를 흔들기 위한 음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기 때문이다.

이번 만남이 어느 쪽의 요청에 의해 성사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문체부측이 WTF에서 먼저 요청이 있었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WTF측은 "반대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WTF의 고위임원은 "유 장관이 직접 조 총재와 면담을 요구했을 경우 민감한 사항에 대한 얘기가 오갈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조 총재가 원한 만남일 경우 단순한 인사 정도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인촌 장관과 조정원 총재의 회동에 하루 앞선 4일에는 박수남 WTF부총재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체육담당 국실장급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2009년 WTF 총재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수남 부총재는 현재 WTF 내에서 조정원 총재측과 대립구도를 이루고 있다. 문체부가 하루 간격으로 WTF 내에서 대립구도를 보이고 있는 현 총재와 부총재를 연이어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태권도계에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세계태권도연맹은 국제기구로 한국정부의 직접적인 통제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국내 상법을 근거로 만들어진 법인체이기 때문에 정부의 입김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조정원 총재도 참여정부의 후광에 힘입어 WTF 수장을 맡은 바 있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정원 #유인촌 #WTF #정대길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
  • ㅑㅑ

    우선문체부는.국기원서기득권을.어떻해서든득과실을따질것이다.문체부는양보하면.한국의국기원은그들.기득권자만.이이익을.더얻을것이다

    2008-11-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수원 태권도


    최근 <무신미디어>에서 한국인이 총재가 되려면 문화부와 국정원 신임을 받아야 한다고 기사 봤는데, 역시나군!

    2008-11-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강원도

    역시 태권도는

    2008-11-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천운

    잘들해라 좀 제발 **넘들아

    2008-11-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

    조정원총재의 백기들기인가?
    아니면 문체부의 결단인가?
    궁금하군... 어찌 됐든 태권도가 지금의 집행부로선 살아남을수 없다.
    보다나은 수장을 영입해야한다.
    이번에 회동이 끝나면 결론이 나겠지...
    유인촌 장관님께서 올바른 판단을 하시길...

    2008-11-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