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국제기사대회, 이판근 MVP 획득 - 올 2연패 달성

  

2일과 3일 미국 오레곤에서 첫 US대회 개최


US국제기사대회의 포스터, 한국의 김대환선수가 모델로 선정됐다.


‘기마민족의 후예’ 이판근이 ‘美 국제기사대회’에서 초대 MVP에 올랐다.

이판근(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 교관)은 지난 3일(현지시각) 美 오레곤 밴드에서폐막한 ‘美 국제기사대회(International Mounted Archery Challenge 2010 USA)’에서 단사와 속사부문에서 1위와 연속사에서 3위에 올라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국제기사대회에 이어 3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미국기사협회(MA3)주최와 세계기사연맹(의장 김영섭, WHAF)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 한국팀은 남자 3명, 여자 2명을 파견했다. 지난 벨기에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김대환(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 교관)은 연속사에서 2위, 모구에서 3위에 차지해 이 대회의 최고 기마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기사 꿈나무로 출전한 김우성(속초고 2년)과 장수아(동과중2년)는 청소년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 유럽대회와 이번 대회를 통해 기량이 급성장한 폴란드의 미하일이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미하일과 한국선수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미하일은 기마술과 궁술에 있어 한국 선수들과 균등한 실력의 소유자로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 중 하나로 유럽에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이 대회에서 최고의 스포츠맨쉽을 발휘한 미국의 대런은 참가선수 중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고, 미국의 루카스도 궁술 기능을 인정받았다. 또 일본의 나오코는 일본 전통 야부사메 복장으로 의상상을 받았다. 이 대회의 최고의 말에는 스페인의 머스탱종인 썬도그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미국대회를 끝으로 올해 개최되는 모든 국제대회가 마무리 됐다. 세계기사연맹 측은 올 국제대회를 분석해 내년 20여개의 국제대회 표준화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팀은 오는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무카스 =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영섭 #기사대회 #이판근 #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 #허건식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
  • 한마디

    우리나라는 돈많은 방송사가 없어요. 그래서 올림픽종목만 죽어라 취재하는거예요. 기자들이 안쓰고 싶겠어요? 다 그런거예요, 내뷔두세요.

    2010-10-0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momo

    세계화를 위해 고생 많으십니다. 문득 공영방송 스포츠 뉴스에서도 이런 자랑스런 기사를 다루어 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안타깝기도 했네요. 멋져요^^

    2010-10-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나도향

    그러게요. 축하합니다. 배워보면 좋겠다.

    2010-10-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아직 귀국안하셨군요

    이런게 세계화가 아닐까요? 축하합니다. 고생많으십니다.

    2010-10-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기마무인

    대단합니다. 세계기사연맹이 승승장구하는 군요. 세계무술연맹에 가입되고, 여기에 국제적인 활동에서 우수한 기량이 지속적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니 좋은 일을 하고 계시네요.
    화이팅입니다.

    2010-10-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축하합니다

    우리의 대한건하 축하축하~~

    2010-10-0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