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태권공연 ‘태권포스’… 17일 이화여고서 첫 공연

  

우석대 태권도학과 “더 킥! The Kick! 더 플라잉! The Flying!”



태권도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만든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태권도특성화사업단에 선정된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학과장 최상진)는 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한 전통 태권도공연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을 7월 17일부터 8월 30까지 상설공연 한다.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해외에서 첫 데뷔를 한 작품이다. 지난 6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중국 요령성과 길림성, 흑룡강성, 몽골자치구 등을 대상으로 열린 ‘제1회 총영사배 중국 동북3성 태권도 교류대회’에 초청 공연작으로 소개된 바 있다.

중국 길림 화교외국어대학교 체육관에서 우석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은 이번에 무대에 오를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 첫 선을 보여 일반인 관중 및 태권도 가족 약 1천50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태권도 품새와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통쾌한 격파,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판타지를 느끼게 할 무대 메커니즘으로 공연 시작부터 탄성과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극의 클라이맥스에서는 눈시울을 붉히는가 하면, 대미에서는 전원 기립박수로 피날레를 장식할 정도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돌아왔다.



태권도특성화사업단 단장이자 이번 공연에 테크니컬 총감독을 맡은 최상진 교수는 “지난 7월 지방대학 특성화 및 우수학과 사업에 선정된 이후 기존의 태권도학과에서는 접하지 못한 공연의 세부요소가 컨버전스(Convergence)된 차별화된 특성화 커리큘럼을 운영하여 한(韓)브랜드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본 공연을 시작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파랑새의 꿈" 안중근의 후속 작으로 이번공연으로 인해 우리학생들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원대한 꿈을 위해 비상할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된 것 같아 가슴이 뿌듯하다. 많은분이 찾아주셔서 우리고유의 문화인 태권도를 통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연은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7월 평일은 오후 8시, 토요일은 3시와 7시 2회, 일요일은 오후 3시 8월 평일 화‧수‧목은 8시, 금요일은 5시와 8시, 토요일은 3시와 7시, 일요일은 3시에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



「THE 태권포스 ‘에이지 오브 태극’」은 하늘(건), 땅(곤), 태양(감), 달(리)이 서로를 도우며 화합과 조화를 이루던 시절 하늘의 지배자 ‘환인’과 땅의 지배자‘환웅’의 사이에서 쌍둥이가 태어나 첫째를 ‘태(적)’ 둘째를 ‘극(청)’이라 이름을 짖고 이들이 성년이 됐을 때 축하연을 연다.

이러한 평화로움에 질투를 느낀 ‘어둠’이 ‘극’을 납치하여 ‘극’을 어둠의 수하로 만들고 이러한 ‘극’을 구출하기 위해 형인 ‘태’가 ‘건’,‘곤’,‘감’,‘리’의 무술을 전수받아 ‘어둠과’ 싸움을 벌이는 스토리로 진행되며, 태권도의 정통성을 훼손하지 않은 동시에 트렌디한 K-Pop, K-Dance의 쇼 공연의 요소를 기반으로 판타지 드라마 요소를 더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박유빈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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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

    파이팅!!

    2015-07-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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