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구글과 손잡고 전 세계인 대상 온라인 사진 전시

  

국기원-구글, 2015년 12월 1일 공연문화 및 예술 테마로 전시


1971년 허허벌판이었던 현재의 역삼동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국기원.


국기원(원장 정만순)이 글로벌 검색사이트 구글과 손을 잡고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진 전시회를 연다.

태권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Google Cultural Institution)에 온라인 전시회를 개설했다.

이번에 열리는 전시회는 두 가지 주제.

한 가지는 국기원 창설 배경 및 변천과정을 담은 사진전 ‘국기원’과 나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의 예술적 가치를 테마로 한 사진·영상전 ‘예술로 승화한 국기원태권도시범단’ 등이다.

전시회 ‘국기원’은 태권도의 성지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지금은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개원 당시 상황과 현재까지 국기원 상징물과 스케치 등을 사진으로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20여 점 이상의 사진과 각각의 사진 설명 및 스토리로 구성해 국기원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세계 최고 태권도시범단으로 불리는 국기원 시범단의 시범 영상과 사진으로 구성된 두 번째 전시회는 태권도시범의 공연과 예술로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인천아시안게임 폐막 시범을 비롯한 다수 영상과 다양한 시범 사진 등이 간결한 설명과 함께 전시돼 있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을 전 세계인들이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디지털 플랫폼이다.

론칭 후 3년 동안 60개국 900여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600만개 이상의 영상, 사진, 텍스트가 게재돼 있고, 전시회만 100만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국기원은 지난해 10월 국기원과 태권도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예술로서의 가치를 담은 사진과 영상을 온라인 전시하고자 구글과 협약을 체결한 후 전시회를 준비해 왔다.

‘공연문화 및 예술’이라는 테마로 론칭하는 구글 측의 일정에 따라 오는 12월 1일에는 두 개의 전시회를 오픈했다.

겨루기, 품새, 격파, 한마당, 국기원 기념관 등을 테마로 한 각각의 전시회 개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인들에게 국기원과 태권도를 적극 홍보하고자 전시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영어와 한국어로만 관람이 가능하나 글로벌 전시회 취지에 맞게 더 많은 국가가 국기원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최소 5개 이상의 외국어 번역판을 2016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구글 측은 지난 5월 이후부터 문화예술전시관 오픈을 준비해 왔다. 이번 전시관 오픈 홍보를 위해 독일 베를린에서 공연예술전시에참여하는 기관 대표자들을 초청하여 론칭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전시회를 오픈하는 국내 기관으로는 국기원을 비롯해 국립극장, 국립국악원 등이 있다.

* 한국어 :
https://www.google.com/culturalinstitute/collection/kukkiwon?hl=ko&projectId=performing-arts

* 영어
https://www.google.com/culturalinstitute/collection/kukkiwon?hl=en&projectId=performing-arts

[무카스미디어 = 김정희 인턴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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