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국기원은 태권도장을 외면하고 있는 것인가?


  

고단자 명품화 심사화 보다 더 시급한 것은 저단자 '심사제도' 개선

국기원 일주문

국기원 대표적인 사업 목표를 보면 '승품·단 심사사업'이 있다.

 

‘태권도 승품·단 심사’는 태권도 수련 가치를 측정하는 제도로 1978년 10개관 통합 이후 국기원이 그 체계를 마련, 전 세계적으로 1천1백만여 명의 유품·단자를 배출했다. 이를 통해서 국기원은 “무예 태권도 본산으로서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국기원은 그동안 태권도장 유품심사와 저단자 심사로 막대한 수입을 창출했다. 그 규모는 갈수록 커져 임직원이 약 60명에 이르며 예전과 다르게 분명히 발전했다.

 

반면에 수입 창출의 기반이 되는 태권도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사범 1인 월급조차 주기 어려운 도장이 대다수고, 대출로 인해 빚이 쌓여 가는 절박한 상황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도장 수입은 기존에 비해 60% 정도에 머물러 있고 임대료와 사범 월급 지급이 힘들어 폐업하는 도장들도 한두 곳이 아니다.

 

개원 50주년을 앞둔 국기원은 과연 '승품·단 심사사업'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일선 지도자로서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오랜 세월 태권도장은 현장 최전방에서 수련생들을 교육하면서 부모와의 갈등 등 수많은 고초를 감내했다. 유품자 및 저단자 심사 추천을 통해 40~50년간 엄청난 수입을 제공했으나, 지금껏 퇴직한 원로사범에 대해 지도자 연금 또는 복지제도는커녕 심사제도의 재정비와 재투자도 없어 국기원 배만 불려준 꼴이다.

 

국기원이 발전하는 동안 태권도장은 2015년 1월 어린이 통학버스 규제를 시작으로 2018년 근로기준법이 강화되면서 1인 이상 근로자가 있는 도장에도 적용돼 최저임금 급상승, 퇴직금 지급 등 지출이 증가했고 지속적인 출생아 감소로 수련생은 감소해 왔다. 무기력한 도장은 코로나에 직면하자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락했다.

국기원 이동섭 신임 원장이 무예 태권도를 통한 문화영토 확장을 비전으로 제2건립 비전을 지난 5월 1일 선포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국기원도 이제 변해야 하지 않나?

 

21세기에 들어 2001년부터는 일자리, 문화, 경제 등 사회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전과 다른 변화나 발전이 없는 업체와 사업은 사라져 갔다.

 

무선호출기(삐삐)는 핸드폰으로 바뀌었고 핸드폰 문화는 급격히 발전하여 업무에 있어서 작업도 가능하고 외국인과 통역도 가능하다.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를 하고 있다. 1년마다 신제품을 개발하고 소비자들도 수시로 핸드폰을 바꾼다. 소비자들의 심리를 지속적으로 탐구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비자를 충족시켜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학생, 부모, 교육자 관계도 2010년 학교 체벌금지가 본격화되고 학생인권은 급격히 높아졌다. 2012년 청탁 금지법(김영란법)이 발의되면서 학교 선생님들이 범죄자 취급을 받고 있는 처지이다.

 

스승의 날 선물을 주고받을 것을 차단하기 위해 심지어 재량휴업을 선택하는 학교가 늘어 2019년은 전국적으로 700개로 늘었다. 교권이 추락하다 보니 학생이 또는 학부모가 선생님 따귀를 때리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자녀 체벌금지법이 2021년 1월 8일 국회 본회의에 통과되어 교육, 가족, 공동체보다는 개인의 가치와 인권이 높아지는 사회로 변했다.

 

반면, 1978년도에 시작한 태권도 심사는 태권도장 승급심사보다 매우 뒤떨어졌으며 국기원 승품심사에 참가한 부모들에게 도장 승급심사와 비교되며 '실망감'을 준지 오래되었으나 국기원은 권위의식만 고수하며 시대변화에 역행하고 있다.

 

필자가 태권도를 배워 1단을 취득하고 세월이 흘러 관장이 되었고 제자들을 승단시켜 그 제자들이 관장이 된지도 10년이 되었지만, 수많은 세월이 흐르는 동안 국기원 심사는 고단자 심사가 강화된 것 말고는 변한 것이 없다.

 

태권도장 위기 요소인 통학버스, 코로나, 태권도 심사의 사회적 문제 등 정책과 재난은 지도자 잘못이 아니고 불가항력이지만, 태권도 심사의 이미지 추락은 심사 주체인 국기원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8단과 9단 심사 명품화라는 사업으로 태권도장을 두 번 죽이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태권도 심사 개선 요구"

국기원 심사 개선의 목소리는 태권도계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요구하고 있다.

 

2015년 11월 23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의결한 '태권도 승품ㆍ단 심사 공정성 제고 방안'은 수많은 관장과 학부모의 불만 및 민원을 통해 이를 의결하게 되었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한체육회장에 권고' 했다.

 

또한 문체부는 2018년 태권도 4개 단체와 일선 태권도장을 참석시키고 국기원 정관개정, 승품단 심사제도 개선 방안 등 공청회를 통해 공개했다.

이렇듯 학부모, 국민, 정부, 언론 등으로부터 태권도 이미지는 추락했고 태권도장에게도 불똥이 튀고 있어 매우 심각하고 부끄러운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도 심사 개선이 없다가 8단과 9단 심사 명품화 사업을 한다니 태권도장 지도자들이 알고 얼마나 암담하겠는가.

 

유품자 및 저단자 심사제도가 개선되고 명품화되면 단순히 심사 권위만 높아지는 것이 아니고 태권도장 수련생에게는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학부모에게는 신뢰성을 높여주면서 국기원의 가장 중요한 심사 수익 사업에도 도움이 된다.

 

“유품자 및 저단자 심사 명품화는 태권도장 살리는 길”

 

“표준심사과목 변경과 바른 평가”

서울지역 국기원 승품단 심사 현장

부실한 표준 심사 과목과 평가 개선으로 태권도장 교육과 지도자 가치를 높이는 것이 절실하다.

 

1품~4품 심사 과목은 기본 동작, 품새, 겨루기 딱 세 가지이다. 8년이라는 기간 동안 반복된 수련으로 1~4품 심사비 13만 원~20만 원 내는 부모를 우롱하는 것이고 부모에게 지도자가 단증 장사를 한다는 불신을 심어 주는 것이다.

 

국기원 심사규정에는 '표준심사 과목 외에 심사 과목을 신설, 추가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왜 50년 동안 신설하거나 추가하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예를 들면 △1품․단은 규정대로 하고, △2품․단에서는 기본 동작을 빼고 기초적인 시범발차기 과목을 신설해 표적 차기 △3품․단에서는 조금 더 난이도 있는 시범발차기, △4품에서는 격파를 신설하면 태권도장 교육도 전문성과 다양성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수련생은 단계별 수업에 흥미를 갖게 되고 1품부터 4품 심사 연습과 심사에서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아 승품심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다. 물론 더 좋은 방법도 있을 것이다. 필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유품자 및 저단자 심사 명품화’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심사 과목이 변화되면 태권도장 교육도 변한다고 확신한다.

 

필자처럼 도장 시범단을 운영하여 지역 행사에 홍보활동도 하고 시범발차기를 일반 수련생에게도 교육하여 승급심사 과정에 포함시켜 공개 승급심사에서 부모들에게 단계별 교육체계를 보여주는 도장들도 있을 것이고 각종 세미나에 참여하여 지도자 역량을 높이는 경우도 있겠지만, 심사가 변한다면, 검증되지 않은 컨설팅 프로그램보다 공신력이 높아지고 부모의 교육 협조도 원활하여 태권도장 지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승품심사 과목이 단순하고 99% 가까운 합격률이 되다 보니 수련생이 흥미를 잃게 되고 지도자는 품새나 겨루기에 집중해서 열심히 교육 안 하고 바운스, 놀이용품, 슬러시 제공, 점심 제공, 오전 차량 등교, 횡단보도 홍보활동 등으로 도장 교육 차별화보다는 서비스 차별화 경쟁을 하고 있다.

 

도장이 선의의 교육 경쟁이 사라지는 것이 지도자만의 잘못인가?

 

협회 세미나 또는 모임 등 곳곳에서 지도자들이 협회를 향해 하소연을 한다. ‘아무리 열심히 가르치고 수련생이 잘해도 태권도 심사에서 모두 합격하니 옆에 엉터리 도장이나 시설 좋은 도장으로 간다’ 젊은 지도자의 말에 국기원과 협회는 부끄럽지 않은가?

 

“심사 전산화”

 

2017년 대한태권도협회에서도 시범적으로 심사 전산화에 노력을 했었고, 2019년 서울시태권도협회에서도 시행하다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다. 한 번 시행할 때마다 수백만 원이 지출되고 번거로운 일들이 있으나 오랜 관행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시스템을 시도하여 태권도장 지도자와 수련생 그리고 부모로부터 좋은 서비스를 제공했던 사례가 있다.

 

"전국적 심사 운영에 대한 통일성과 관리의 필요성"

 

시도협회마다 심사 진행, 품새 추첨 방법, 평가방법, 불합격률 등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다르고 많은 것들이 부실하다.

 

심지어 기본 동작을 아예 안 하거나 겨루기를 키도 안 맞추고 단체로 시키는가 하면, 주심 1인이 진행하는 시도협회를 직접 봤다.

 

필자도 심사 개선이나 심사 평가로 여러 지역 협회를 방문했다. 심사 규정을 위반하는 문제가 있는 심사장은 “국기원 감독관에게 시정조치를 하는 것이 감독관이 아니냐? 심사가 끝나고 보고서를 국기원에 올리면 조정이 되지 않느냐?”고 질의했지만, 국기원에 보고해도 시정조치가 안 된다는 대답을 받았다.

 

감독관에 말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오랫동안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국기원에서 관리 및 통일성에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 국기원장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알까?

 

국기원은 8단과 9단 심사 명품화가 우선인지? 유품자 및 저단자 심사 명품화가 우선인지? 판단해야 될 것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말처럼 1품(1단)으로 시작해서 8단과 9단 승단으로 가는 것이 순리이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도 있다.

 

어릴 때 몸에 밴 버릇은 나이가 들어도 고치기 힘들다는 뜻인데, 유품자와 저단자 심사에서 부실하게 승품 하면 오랜 세월 40년 동안 습관이 되어 고치기 힘들다. 몸이나 정신까지 나약해져 있는 유단자들에게 갑자기 8단과 9단 심사에서 무도를 찾고 명품화를 만든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는가?

 

동네 태권도장도 1품 승품을 시키기 위해 흰 띠부터 제대로 가르치면서 바른 운동습관과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쌓고 노력하여 1품 심사에 응시하는 것이 기본이다.

 

태권도장에서는 최고가 4품이다. 초등학생 1품~3품들에게 4품 승품 동기부여를 위해 4품을 명품화하고 있지만, 이 역시 1품부터 제대로 교육하고 바른 운동습관을 만드는 것이 기본이다.

 

1품부터 5단까지 심사를 개선하여 체계적인 방법과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야지 시도협회 심사는 모르겠다는 식으로 체계적인 수련 단계를 무시하고 국기원에서 시행하는 6단부터 지나치게 강화하고 엄격해지면 부상으로 연결되고 당장 부상이 없어도 신경, 근육, 연골이 충격을 받아 결국 나이가 들면 골병이 들게 된다.

 

“당장 시급한 것은 코로나 대응 찾아가는 심사 명품화”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4월 급하게 시행한 ‘찾아가는 심사’가 장기화 되면서 일선 태권도장 곳곳에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우선 시도협회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학부모 불만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그런데 왜 심사권을 부여한 국기원은 가만있는가. 이쯤 되면, 당연히 중간평가와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국기원이 당장 해야 할 일은 태권도 교육의 질을 추락시켜 학부모들에게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찾아가는 심사’를 명품화하는 것이다.

 

협회는 매뉴얼을 지키지 않고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장에 1인 촬영 담당자 예식에 맞는 복장 △도장 관장이 촬영하는 경우

 

△추첨 품새 한 달 전, 일주일 전, 하루 전, 당일 다르게 공개 △찾아가는 심사가 아닌, 특정한 장소에 모여 진행 △심사 현수만 미설치 △학부모를 참관시켜 승품 후에도 지속적으로 도장에 다닐 수 있도록 공개 심사 필요

 

소비자들은 직접 돈을 내는 사람들이다. 소비자들이 모른다고 생각하고 소비자들의 불만을 방관하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 태권도계에 큰 피해가 올 것이다. 하루빨리 ‘찾아가는 심사’를 보완하고 개선해야 한다.

 

"국기원과 협회 수입 발생은 태권도장에서 시작된다."

 

2020년 2월 코로나로 태권도장들이 집합 금지를 당해 수업을 못하게 되었고 국기원과 협회들도 3개월 동안 심사가 시행되지 않아 수입이 전혀 없어 막대한 손실을 겪었다. 이미 작은 시군구협회는 살아남기 어려워지고 사무실 직원도 내보내는 상황이다.

 

국기원이나 협회는 주 수입이 '심사비' 하나이고 국기원과 협회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심사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국기원은 심사 주체로 심사 개선 및 시도협회 관리 감독과 관장, 사범, 수련생, 학부모 서비스 개선 등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심사 관련 사업을 발전시켜야 될 '의무와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국기원 이동섭 원장께서는 지금 국기원에 무엇이 중요한지, 어느 것이 우선인지 일선 현장을 살펴보시길 바란다. 무엇이 중한지?를 말이다.

 

[글. 김동석 회장 | 전국태권도장연합회 ㅣ sjg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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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이번에 국기원에서 임원이 심사부정 기사 나왔습니다 심사 주체 국기원 그것도 부의장이
    한심한 국기원

    2021-09-09 15:38:3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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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구없는도장

    코로나가 끝나고 지금 처럼 찾아가는 심사로 하고,
    1명씩 심사를 봐라.
    1품심사 1,2,3,4 네개를 모두 보고 감독관 3명이 빨간 깃발 올려서 깃발2개 올라오면 100점에서 5점씩 감점을 먹여라
    뭐에서 감점이 들어갔는지.

    2021-06-11 15:30:48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민초관장

    아래 무심님 말씀도 맞고 도장 관장님 말씀도 맞습니다.
    정밀 국기원이나 협회가 사심없이 심사를 제대로 본다면 4장까지도 할 수 있을 거 같지만 지금처럼 뭐해서 봐주고 뭐해서 봐주고 각 지역 협회에서 과연 사심없이 판정이 나올 수 있을지 걱정 의심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심사는 4장까지 절반이나 줄였는데 심사를 대충봐도 또 합격률 높아지면 그 땐 단증장사라고 뉴스에도 나오고 사림들 비웃는 거 할말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선 관장님들도 그렇게 정하면 그대로 따라야 하는데 왜 우리 도장 애는 잘 했는데 떨어트렸냐... 협회 항의하고 그런 일도 없으리라는 보장을 못할 거 같네요.

    뭘해도 어떻게 해도 모든 사람 입맛에 맞게 할 순 없겠죠.
    어쨌든 좀더 엄격하게 심사를 봐야하는 건 맞고요. 부디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길 바래 봅니다.

    2021-06-10 22:52:19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도장 관장

    태극4장까지 간단하게 하고 불합격률을 높이면 품새선수 교육하는 도장은 전관원 선수화 시키겠네요
    8장까지 하니 전체 수련생 선수처렁 못 가르치는 것입니다 품새가 간단해지면 심사가 경기가 되어 버릴 수도 있어요 불합격률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품새는 간단해지고 불합격은 지금처럼된다면 최악이 발생
    지금 국기원, 시도협회 형태를 보면 만약 불합격률 높이지지 않고 오히려 학교태권도와 합기도장 승단 쉽게 도와주는 꼴

    2021-06-10 22:27:23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무심

    찬성합니다.

    1품 심사 4장 필수 1~3장 랜덤
    2품심사 8장 필수 5~7장 랜덤
    3품 심사 태백 필수 고려~금강 랜덤

    이렇게 해서 겨루기 할때 파이팅 없거나
    품새 시 서기의 정확성, 동작 구현시 두손의 바른 사용
    등등 어렵게 심사를 봐야합니다.

    1품 보는 아이들 1장~8장 외우려니 자세 엉망으로
    외우게 하기에 급급합니다.
    바보 처럼 품새 한손으로 외우게 하고...
    기초를 제대로 못 배우니 나중에 바꾸기 힘들죠

    물론 매우 잘 지도하시는 수준 높은 지도자 분들도 많습니다.

    2021-06-09 11:04:09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사범

    도장들이 변해가는 추세이고 관장님께서 변해가는 추세에 계속 신경을 쓰며 그 변화에도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6-07 15:09:50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사범

    심사 난이도라는것이 글에서도 시범발차기를 추가하는것으로 말씀하셨는데 시범단출신 관장님들은 당연하겠지만
    태권도의 목적은 호신이고 시범은 말그대로 시범입니다.
    심사수준은 무도의 목적에 맞게 향상되야죠

    2021-06-05 17:41:40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관장

    태권도장끼리 경쟁해야 발전하는게 맞지만 놀이와 서비스로 경쟁하는것이 아니라,
    태권도 실력으로 경쟁해야 발전합니다.
    요즘 일선관장들은 알고 있습니다. 심사제도가 강화되야 된다는 것을
    애들떨어질까봐 걱정하는건 일선 관장들이아니라 , "국기원" 입니다.
    그러니 심사엄격하게 안보는거 아닙니까?
    많은 관장들이 원하고 있잖습니까. 심사 쎄게 봐달라고요.
    그게 정담입니다.
    그래야 애들이 놀러오는게아니라 배우러 옵니다.
    심사 엄격하게 볼거라고 소문내주십시오.
    그리고 그렇게 해주십시오.
    우리도 명목이 있어야 제대로 할거 아닙니까.
    심사가 어렵지 않은데, 그래서 옆에도장은 맨날 애들 놀아주는데
    우리만 열심히 지도한다고 우리도장만 알지요.
    국가대표배출해봐야 그래도 옆에도장 피구하러 가는데......
    국기원이 막아주십시오 태권도장에서 못놀게끔 심사를 업격히 봐주십시오

    2021-06-04 18:32:44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관장2

      제가 하고 싶은말을 다해 주네요 공감합니다.

      2021-06-07 10:58:30 수정 삭제 신고

      0
  • 전태연

    모두가 노력해야 글 내용처럼 태권도가 발전하고 성장할수있다 생각합니다.

    2021-06-04 17:32:50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전태연

    국기원 심사의 난이도 높여야합니다.
    아이들은 점점 줄고 이제는 질적향상을 도모해야합니다.
    더 늦기전에 진짜 태권도 시작해야합니다.
    심사의 전산화 그리고 심사의 대회형식화 해내야 합니다.

    2021-06-04 17:29:19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전태연

    이 내용을 보고 우리나라 태권도가 진정한 태권도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2021-06-04 17:29:11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현실을 반영하여 계획해야합니다.
    허우대만 멀쩡한척 하기 위한 국기원.
    일선 현장을 살펴보고 진정으로 상호발전하는 방안을 내놓으셔야합니다.

    2021-06-04 15:36:51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부산

    부산 4품 단 심사는 너무 힘들어요 4번은 기본으로 떨어 집니다
    승품심사도 머 잘떨어지고요 질은 향상 되는데 아이들이 힘들어한다는 그래도 바람직한거죠
    4품 발차기는 돌려차고 그리고 돌개차고 회전차기인데 난이도 가 재법입니다 후리기때 발이 재대로 접혀지지않으면 대부분 불합격입니다 4품합격하면 날라다녀요 ㅎㅎ

    2021-06-04 15:08:0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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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관장

    이제 승품단심사를 바꿈으로써 진짜태권도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의 국기
    대한민국 최초의 한류 태권도..
    이대로 가면 무너집니다.
    국기원 심사의 난이도 높여야합니다.
    아이들은 점점 줄고 이제는 질적향상을 도모해야합니다.
    다늦기전에 진짜 태권도 시작해야합니다.
    두렵습니까?
    그래도 해야 합니다.
    아니 꼭 해내야 합니다.
    심사의 전산화 그리고 심사의 대회형식화 해내야 합니다.

    2021-06-04 14:41:33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내가 원장할까부다~

    어찌하여 선출되는 원장들마다 마다
    민초관장의 마음을 헤아릴줄 아는이는 없을꼬ᆢ
    조금만 조금만 깊이 생각한다면
    무엇이 우선이고 나중인지 알것이야
    생각좀하고 행동하세~~~

    2021-06-04 14:39:42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안진영

    현재의 태권도수준은 너무나 낯습니다 정책의 잘못도있지만 일선지도자들의 자질이 운동인내지 무도인의 정신이아니라 돈을 벌기위한 수단으로만생각하니 수준이낮아질수밖에 없다고생각합니다 .

    2021-06-04 14:28:19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태권도인

    어제, 오늘 일도 아닌데요 ~~~

    2021-06-04 14:26:49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사범

    한동안 1000명이 봐도 100% 합격하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100명중에 1~2명 떨어진다고 하니 그나마 발전했네요~
    심사가 헐렁하니 태권도는 유아기에만 한다는 인식이 강해진 게 사실입니다.
    최소한 1~8장 외우고, 돌려차기 앞차기 구분은 되는 수련생들이 합격되는 심사제도를 만들면 됩니다.
    제대로 된 심사를 시행하면 도장에서도 놀기만 하는 문화는 사라지고, 태권도 인식이 좋아지리라 생각됩니다.

    2021-06-04 13:47:3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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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심사가 어느 정도 어려워야죠.
    합격률이 떨어지면 관장들도 열심히 안 가르칠 수가 없어요.
    그러면 부모들도 어느 도장이 합격률이 높은지 알게되고 잘 가르치는 도장으로 갈려고 할 겁니다.
    잘 가르치는 도장이 잘 되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반대로 합격률이 높아지면 대충 가르쳐도 다 합격하니 열심히 가르칠 이유가 없어집니다.
    그러니 결국엔 교육이 아닌 서비스와 놀이에만 집중하게 되고 부모는 잘 가르치는 도장이 아닌 서비스 좋고 잘 놀아주는 도장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딜가나 다 합격이 되니까요.
    심사의 권위와 질이 올라가면 태권도장이 태권도장 다워 질 수 있습니다.
    위에 1품 5장까지만 하자고 글을 쓰신 분이 계셔서 제 생각을 올려봅니다.

    2021-06-03 21:16:5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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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5장까지만 하자고 한건 더 잘 가르치자는 뜻으로 한말입니다.
      심사는 지금보다 훨신 엄격해지길 바라고있고요. 오해하지말았으면 합니다.
      본인만 열심히 지도하고 다른도장 관장들은 놀이만 시킨다는 편견갖지말고 봐주세요.
      관장님도 피구 가끔은 시키잖아요?
      태권도 주 수련 연령층이 유치부~저학년입니다. 1~8장은 어린아이들에게는
      보통 1년동안 길 외우느라 바쁩니다. 1~5장만해서 동작 하나 제대로 하자는겁니다.
      대신 심사는 엄격히해서 춤추는 애들 다 떨어뜨리고 누가봐도 제대로 배우고 왔구나 하는애들 합격시켜주자구요.
      그리고 2품되어서 고려하나만 배우지말고 6~고려 좀더 폭넓게해서 흥미좀 만들자구요.

      2021-06-04 17:19:3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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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네 그런 취지의 말씀이라면 수긍이 갑니다.
      물론 놀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할 때도 안하고 대충하는데도 합격을 하니 답답해서 한 말이고요.
      할 땐 제대로 할 수 있게끔 심사를 엄격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21-06-04 20:14:1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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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관장

    김동석회장님 항상 태권도장을 위해 앞장서주시고
    좋은글과 정보 감사드립니다.
    태권도가 살려면 도장이 살아야한다!!
    심사개선 , 통학버스등 모두가 노력해야 글 내용처럼 태권도가 발전하고 성장할수있다 생각합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1-06-03 18:38:0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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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뼈를 때리는 김동석회장님의 말씀입니다.
    국기원이 협회가 살려면 도장이 살아야 하고 명품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기본이 심사이고요.
    8단 9단 심사도 중요하지만 지금같은 격변의 시대에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일선 도장이 살 길을 국기원과 협회는 외면하지 않길 바랍니다.

    2021-06-03 18:02:0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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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진

    태권도 발전을 위한 좋은 글 감사합니다
    태권도가 살려면 도장이 살아야 되고
    도장이 살려면 태권도 권위(퀄리티, 심사의 질 향상)가 올라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변하면 당연히 전문화, 전산화, 다양성을 요구하고 변화는 것은 정상이라 생각됩니다
    늘 도장을 대변 하시는 김동석 회장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2021-06-03 17:01:0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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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선 관장

    품새수를 줄인다는게 에효
    태권도장에서 태권도가 아닌 다른게 주수업이고 놀아주다보니
    품새가 많고 힘들다하는거죠
    심사 길만외워도 합격시켜주고
    각도장 관장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은한 이문제는 지속될것이고
    심사는 더욱 강화시켜서 적당히 수련하는걸 방지해야함은 물론 땀흘린 쾌감과 성취욕구를 만들어준는게
    답입니다
    열심히 재미잇게 잘가르치는게 그게 방법입니다.
    심사강화 , 심사프로그램 추가등

    2021-06-03 16:15:0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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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더 잘 가르치자고 하는 소리예요. 편견 갖고 댓글보지 마세요.
      어린애들 1년동안 1~8장 일주일에 두번씩 품새 열심히 지도해도 제대로 자세 안나옵니다.
      1~5장으로 해서 제대로 하자는 거예요.
      심사는 강화해야 해요.
      지금처럼 심사본답시고와서 춤추고 있는애들 전부 떨어뜨리고,
      누가봐도 오 제대로 배웠네 소리나올때 합격 시켜주는 심사제도를 만들자는
      의미로 품새수를 줄이자고 말한겁니다.

      2021-06-04 17:13:2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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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석

      네 맞습니다 목적이 같고 방법은 다양할 수 있어요
      제가 쓴 것은 개선하자 명품화해서 태권도장 교육과 지도자 가치를 높이자는 취지입니다 방법은 다를 수 있어요 일선 관장님 들이 개선과 명품화만 한 목소리로 뜻이 맞으면됩니다
      글 읽어주시고 의견까지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1-06-04 19:28:1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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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1품 응심사 1~5장
    2품 응심자 6~고려
    이렇게 해주세요.
    유급자는 보다 쉽고 정확하게
    2품 응심자는 6장~고려 . 4개 품새를 배울수있는 흥미

    2021-06-03 15:54:4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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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의견인데요 범위가 간단하고 대충해도 합격하는 것은 방치하면 학교태권도 합기도장 속성이나 주1회로 심사 합격은 어떻게 하지요?

      2021-06-03 16:02:4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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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범위는 줄이고 심사는 정확히 하자는거예요.
      재심사라는게 있으니 자세 정확성떨어지면 무조건 불합격
      누가봐도 오~ 제대로 배웠네 1년동안 놀지 않았구나 하면 합격

      2021-06-04 17:09:3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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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장

      도장에서 열심히 가르쳐 합격률 70%로 낮추고 주 1회 교육 학교나 1개월 속성 합기도장 불합격 되는 평가로 엄격히 하자는 것인데 그것도 한 방법이긴 하겠네요

      2021-06-04 19:22:47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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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범

    시원한 글 잘 봤습니다.
    국기원장에게 이 글이 전단되기를 바랍니다.

    2021-06-03 13:52:4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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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인호

    용기있는 글 응원하며, 국기원의 바람직한 변화를 기대합니다.

    2021-06-03 12:35:1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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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관장

    동의합니다.
    8,9단 심사 명품화는
    일선도장에게는 별도움이 되지않습니다.
    학부모와 수련생들은 관심도 없습니다.
    어린이통학버스법, 코로나로 도장들이 힘듭니다.
    도장을 위한 정책이 필요합니다.

    2021-06-03 12:21:1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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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석

      태권도장 유품자 심사에 관심주시어 감사합니다.

      2021-06-08 17:15:3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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