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도학회 2년 만에 대면세미나 성대히 개최


  

‘무도연구의 동향과 과제’ 주제로 무도학연구의 중간점검 시도

용인대학교에서 27일 무도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렸다.

한국 무도학회가 2년 만에 기지개를 펴고 본격적인 학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대한무도학회(회장 김창우, 용인대 교수)는 지난 27일 ‘2022 춘계 학술세미나’를 용인대학교 무도대학 세미나실에서 전국 15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용인대학교와 세계태권도연맹(WT)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무도연구의 동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렸다.

 

IOC 지정 연구소인 연세스포츠과학 및 운동의학센터와 함께한 이 세미나에서 용인대학교 한진수 총장은 대한무도학회가 무도 및 체육이 특성화된 명문사학인 용인대학교에서 출범하였지만, 전국의 무도 관련 교수와 연구자들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무도학을 대표하는 학회로 발돋움을 한 것을 축하했다.

 

특별강연으로 나선 캐나다 매니토바대학교의 이경준 교수는 <‘So What? Who Cares?’ 질적 연구의 두 궁극적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는 무도학에서의 질적연구의 질향상과 학문적/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1) 연구 전통의 계승, 2) 연구 사각지대의 최, 소화, 3) 지식소통의 다각화, 4) “관계성” 향상을 통한 연구윤리의 강화, (5) 연구참여자와의 권력관계 개선, (6) 연구의 지속가능성 및 역량 강화를 제시하였다.

 

지정주제에서는 정대현 WT의무분과위원장의 ‘세계태권도연맹의 신종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방과 대처’, 연세대 이세용 교수의 ‘세계태권도대회의 상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상행 예방 전략 수립’, 그리고 부산대학교 데이비드 오 슐리반교수의 ‘부상감시시스템을 통한 파라 태권도 부상 예방 전략’이 발표되었다.

 

또한 자유주제로 WMC의 허건식 박사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동향과 태권도의 과제’와 연세대학교 이광호 교수의 ‘대한무도학회지의 질적 연구 유형 및 주제 분석’이 발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태권도연맹(WT)의 후원 하에 IOC Research Center Korea와 공동개최했다.

 

김창우 회장

이 세미나를 총괄한 대한무도학회 김창우 대한무도학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대한무도학회는 앞으로도 학문적으로 외연을 넓혀서 국제적으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감으로써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라면서 “학회 설립 20년이 넘은 시점에서 무도학연구의 중간점검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한무도학회는 1999년 용인대학교 무도대학에서 창립한 이래로 국제화를 도모하기 위해 각국의 관심과 참여를 증진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여러 차례 개최하였고, 학술지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로 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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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기
무카스미디어 기자.

태권도 경기인 출신, 태권도 사범, 태권도선수 지도, 
킥복싱, 주짓수, 합기도 수련
무술인의 마음을 경험으로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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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무도.무술- 도의문화 도가 예을~

    2022-06-01 01:04:2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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