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태권도위원회, 시카고서 미국한마당 개최

  

대회조직위원장에 김기홍 사범 내정


지난 해 7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태권도한마당


미국태권도위원회(회장 이상철, United States Taekwondo Committee 이하 USTC)가 오는 6월 미국 시카고에서 ‘US 내셔널 태권도한마당(이하 미국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USTC가 개최하는 미국한마당은 국기원이 주최하는 태권도한마당과는 별개다. USTC 이상철 회장은 “지난해 미국에서 태권도한마당을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한마당을 매년 개최해 나가겠다. USTC는 미국 내에서 국기원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방식은 태권도한마당과 같다. 겨루기를 제외한 품새, 격파, 시범 등의 종목이 열린다. 대회조직위원장은 USTC의 재무를 맡고 있는 김기홍 사범(시카고)이 맡을 예정이다. 이상철 회장은 “애너하임 태권도한마당에서 얻은 교훈이 많다. 대회 운영에 대한 계약관계가 분명하지 않아 문제가 많았다. 시카고에서 열릴 한마당은 김기홍 재무에게 전적으로 위임했다”고 설명했다.

USTC는 전 USTU 이상철 회장을 중심으로 2007년 8월에 창립한 미국 내 사설태권도단체 중 하나다. 지난 해 7월에는 국내에서만 열렸던 태권도한마당을 처음으로 해외(미국 애너하임)에서 국기원과 공동 개최했다.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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