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1표차 극적인 승리, 2012년 세계대학선수권 유치

  

중국 아쉽게 탈락, 지난 13일 FISU 총회에서 결정


2009 세계선수권 경기장면


경기도 포천시(시장 서장원)와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오경호)이 각고의 노력 끝에 2012년 세계태권도대학선수권대회(이하 세계대학선수권) 유치에 성공했다. 막판까지 경쟁을 벌였던 중국을 단 1표 차로 이긴 드라마틱한 승리였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13일 터키 에루주름에서 열린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 총회 세계대학선수권 유치 투표에서 경기도 포천시가 확정되면서 알려졌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의 장창영 상근부회장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의 움직임이 강했다. 현대 프로축구단의 마케팅팀과 서장원 시장, 포천시 시의원들, 대학연맹 집행부가 한 몸이 되어 이뤄낸 성과다”고 밝혔다. 당시 세계대학선수권 유치위원회는 포천시의 국제대회 개최 현황 등에 대한 영상홍보 자료를 통해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유치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피력했다.

세계대학선수권은 1986년부터 2년마다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55 개국 이상에서 선수, 임원 등 1,5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다. 오는 2012년 세계대학선수권대회의 조직위원장은 서장원 포천 시장과 장창영 대학연맹 상근 부회장이 공동으로 맡을 예정이다.

[정대길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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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태권인

    선수는 아니지만 태권도를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참 기쁜일이 아닐수가 없군요.^^
    대학태권도연맹 임원진 분들 앞으로도 대학생들을 위한 태권도 발전에 좋은 영향을 많이 끼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9-11-2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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