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 '경찰공무원' 임용시험 5명 최종합격

  

정기윤,송규석,석재욱,이영섭,이유락 이상 5명


경찰공무원시험에 합격한 영광의 얼굴들! 석제욱ㆍ정기윤ㆍ송규석ㆍ이영섭ㆍ이유락


경북전문대학(총장 정재임) 경찰경호행정계열이 지난 2009년 경찰공무원시험에서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일반 수도권 4년제 학부에서도 이 정도의 합격인원을 배출하기는 어렵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의 영애를 안은 주인공은 정기윤(29),송규석(30),석재욱(25),이영섭(24),이유락(24) 이상 5명이다. 정기윤 군은 “1학년 때부터 기초실력을 다지고 이론과 실무를 병행해 수업을 실시했어요. 저희 학교의 수업 진행은 경찰 시험과목 위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학과공부에만 매진했어요. 당연히 시험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죠”라고 말했다.

대학측은 "학과 개설 이후 최다 합격생 배출이다.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들의 경찰공무원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설치된 경찰관련과(학과)는 4년제와 2년제 대학을 포함해 총 60여개에 달한다. 이중 2년제 대학의 경우에는 4년제 대학교처럼 이론과 실무교육 시간이 넉넉지 못한 상황이다. 여기에 우수인재들이 수도권 대학으로 대거 몰리는 현상까지 겹쳐 지방대학은 정원마저 채우지 못하는 최악의 교육 현실이다.

경찰경호행정계열 학부장 이영석(39) 교수는 “경찰공무원 준비반을 별도로 운영하고 과목별 집중특강 및 수준별 학습지도를 한 덕분에 이런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 2년 과정의 특별 프로그램을 가동해, 더 많은 경찰공무원을 배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경북전문대학 경찰경호행정계열에서는 해마다 경찰관련 기관(충주경찰학교, 해양경찰서)에 탐방학습 및 견학을 보내고 있다. 당연히 경찰공무원 직무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는 취지다. 2006년에는 교육인적자원부의‘주문식교육사업비'도 지원받아 국내 대학에서는 세번째 규모의 실내사격장을 설치했다.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취업에 관해서도 경북대는 자신감을 내보였다. 경찰공무원과 민간경호ㆍ경비요원의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무려 80%에 달하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방환복 기자 / press01@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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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경찰공무원 #경북전문대학 #이영석 #경찰경호계열 #방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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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운동도 공부입니다....몸으로 익이며 경험을 쌓고 창조하고 배워가는거죠 이걸 책으로 낸다면 엄청난 양에 책이 나오죠..제발 운동하고 학문하고 다르다는 고정된 생각좀 버리자고요..

    2010-02-0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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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헌

    공부안하고 운동으로 경찰되는 방법도 있지요 태권도,유도,사격은 올림픽 메달따면 가능하고요 검도는 3단이상으로 경찰청장기 전국 검도 대회에서 국가대표들 꺾고 우승하면은 순경으로 특채 해줘요 공부하나도 안하고 경찰 합격 가능합니다

    2010-02-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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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하혀요.

    축하해요. 요즘 처럼 이렇게 취업하기 힘든 마당에 경찰공무원 시험 합격은 정말 축하할 만합니다. 매번 대학합기도연맹 시합에 나오는 선수들의 수가 적긴 하지만 나름대로 무도 수련의 중요성을 인식시키준다는 소식은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2010-02-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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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수고 많으셨네요.
    항상 졸업생 취업에 제일 신경 많이 쓴다는 학과장님 여기서 뵙는군요.
    모쪼록 좋은 기사에 교수님학과 학생들의 이야기가 올라오니 기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후학들 좋은 길로 갈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2010-01-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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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룰루

    좋은 소식이네요. 4년제 대학 나와도 요즘은 경찰공무원 되기 힘든데 지방전문대에서.. 무조건 4년제가 좋은 건 아니죠. 자기 신념만 확고하다면야. 암튼 축하해요.

    2010-0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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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박

    그냥 축하해주면 안되나요? 오랜만에 훈훈한 이야기인데..아무튼 훌륭한 경찰관이 되시길 ^^

    2010-0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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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쑤

    아~ 그 인간~ 그냥 축하해주면 안되겠니?
    배아프니? 뭐가 그리 심산이 뒤틀려서 그래?
    따지기는

    2010-0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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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ㅡ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십시오.. 본문에 나오는 5명의 합격생들이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운동을 했을지 공부를 했을지..

    2010-0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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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ㅡ

    경찰공무원시험에서 운동은 자격증에 의한 가산점 수준에 머무릅니다. 몇단 가산점 얼마.. 이렇게 말입니다. 운동이라곤 해본적도 없는 사람이 공부해서 경찰공무원 시험 합격하는 경우는 있어도 운동만 한 사람이 공부 안 하고 운동만으로 경찰공무원 시험 합격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예외는 있긴 있습니다. 무도경찰 선발.. 허나 경찰로 선발된 인원 중에 무도경찰이 차지하는 비중이 몇 퍼센트나 될까요.. 운동해서 경찰간다?라고 말 하는 것은 나 무식합니다 라고 고백하는 것이지용

    2010-0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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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ㅡ

    여기서 경찰특공대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경찰특공대는 응시지원 자격이 특수부대 출신으로 못 박혀 있습니다. 운동으로 날고 기어도 특수부대 출신이 아니면 응시지원 자격 조차 없습니다. 경찰특공대는 운동으로 가는 곳이 아닙니다. 뭐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 특수부대 지원하고 그 군경력을 바탕으로 경찰특공대 지원해서 갈 순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운동으로 가는게 아닌 군경력으로 가는 것이지요.. 이해하시겠습니까?

    2010-0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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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훈훈하고 반갑고, 축하할 일이군.
    이젠 장가만 가면 되는군.^^
    축하합니다.

    2010-01-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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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라이트

    맞는 말씀!! 매일 싸움판인 무예계 소식속에서 이런 기사는 머리를 식혀주내요.

    2010-01-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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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이라도

    성공할수 있는것을 보여준거다. 축하할 일. 무카스가 이런 좋은 소식만 실어라. 맨날 치고박고 싸우는 기사말고.

    2010-01-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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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무도

    좋은 소식이네요.

    2010-01-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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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해서 못간다?

    운동해서 가기도 하지요. 경찰특공대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운동과 사격은 필수적으로 잘 해야 한다. 또 대부분 경찰경호관련학과에서는 무술관련 과목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무술 과목 치중에만 커리큘럼이 짜여 있는 경우 경찰공무원이든 경호원이든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때문에 경찰경호관련학과는 무술을 통한 자기 체력 유지와 실제 필요한 실기나 이론 대비 공부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곳에서 이런 기사를 다룰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데 위 해당학교도 무술과목이 있는 것으로 안다. "경찰공무원은 공부해서 가는 곳이다? 운동해서 가는 곳이 아니다? 라고 말하는 것은 몰매 맞을 말이지용

    2010-01-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축하

    우리나라 경찰이니 경호니 하는 학과들 무지 많다. 한명도 합격생을 배출하지 못한 대학들도 수두룩 하다. 옛날이랑 다르게 요즘 경찰되기가 힘들다. 그것도 2년제대학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것은 축하할 일이다. 무도교육과 경찰시험준비를 통해 충분히 경쟁력을 키울수있다고 생각한다. 경호학과 나와서 청원경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자리도 없다.

    2010-01-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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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ㅡ,.ㅡ

    경찰공무원은 공부해서 가는 곳 입니다. 운동해서 가는 곳이 아니지요.. 무카스에서 다룰 기사는 아닌 듯 보이군요..

    2010-01-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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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시험에 목숨건

    후배가 하나 있었다. 사실 이 후배는 대학 졸업하고 13번인가 시험을 봤는데 이론까지는 8번인가 붙었다가 면접에서 떨어졌다가 33살인가가 되서야 된 정말 대단한 끈기의 인간이 하나 있었다. 다행히도 결혼을 앞두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쳤다는13번째 붙어다는 말을 들어보면 절로 웃음이 난다. 젊은 학도들이여 4년제 대학생은 2학년때 부터 시험 준비하고 2년제는 들어오면서 시험에 대비하라.

    2010-01-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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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전문대 제대로 가는 구나. 축하한다.

    2010-01-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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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럽당

    사실 무술을 수련하고 대학에 가는 학생들을 보면 장래의 희망이나 구직 경향을 보면
    높은 편에 속한다. 여기에 경찰경호나 이런쪽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요즘 경찰이 어디 예전 경찰인가? 오래된 경찰 아자씨들 비하하는 것이였다면 지송요.
    운동만 죽어라 한다고해서 경찰뽑아주는 것도 아니고, 운동은 이젠 필수에다주 경찰관련 이론 공부를 죽어라 해야 붙을까 말까한다. 합격한 양반들 축하요. 그리고 후배들에게 합격비결도 가끔은 학교를 찾아서 들려주는 선배로서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것. 잊지말길

    2010-01-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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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화

    종종 이런 기사가 있으면 좋겠어요. 취업으로 고민하고 있는 재학생에게는 큰 정보입니다.
    요즘 대학의 과를 보면 이름만 그럴싸하게 만들어 놓고, 사실 입학하면 배울 것이 없는게 학교입니다. 하지만 지방에 있는 몇몇 전문대학은 취업률 100% 육박하는 좋은 학교가 있습니다. 대학교육이 곧 직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실무교육이 이룬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0-01-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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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

    무카스에서 이런 뉴스를 보니 신선하구먼. 사실 도장경영에 관한 이야기가 꽉메우고 있는데, 가끔은 무도종목과 관련된 이런 좋은 소식도 필요하다고 본다.
    장원급제죠? 장원급제. 오래전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공무원 시험 가볍게 보는게 양반들~~
    요런 기사는 무도학과 다니는 학생들에겐 얼마나 좋은 뉴스인데 자기 관점으로 판단하지 마시길

    2010-01-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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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하요

    축하합니다. 좋은 성과를 얻으셨네요.
    같은 교직에 있는 사람으로써 요즘 대학에서 학생들 취업 내보내는 것이 정말 힘듭니다.
    특히나 지방은 더 어렵죠.

    2010-01-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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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난하냐..

    난 또 간부시험 합격했다고.. 이거 누가 보믄 장원급제라도 한 줄 알겠네..

    2010-01-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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