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의 'UFC114' 상대, 아미르 사돌라 분석

  


사진왼쪽 아미르사돌라와 김동현


김동현(28,부산 팀 M.A.D)은 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14’에 아미르 사돌라(29,미국)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무릎부상 후 11개월만에 옥타곤에 서는 김동현의 상대인 아미르 사돌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아미르 사돌라는UFC 선수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7’의 우승자이다. 아미르는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7 초기에는 암바로 상대를 잡는 등 그래플링에서 두각을 보였다. 현재는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한 매섭고 강력한 타격을 주무기로 한층 공격력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분석이다. 폭발적인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타격이 가장 큰 강점이며, 근접전뿐 아니라 긴 팔과 다리를 이용한 원거리 공격에도 능하다. 무에타이 특유의 기술을 자신의 스타일로 접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필 바로니(34, 미국), 브래드 블랙번 등의 선수들을 타격으로 화끈하게 꺾으며, UFC의 유망주로 떠올라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UFC에서 4전 3승 1패이며, 통산 전적 5전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타격에 비해 힘과 레슬링 실력은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때문에 이번 대결에서 김동현이 레슬링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경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사돌라의 기량이 점점 향상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했던 김동현에게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식경기에서 양 선수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김동현과는 스파링 연습을 같이 한 바 있다. 김동현은 "지난해 미국에서 시합을 준비할 때 사돌라와 함께 훈련을 한 적이 있었다"며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상대를 타격으로 압박하며 경기를 끌어나가는 선수였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레슬링이 취약한 만큼 그라운드로 압박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부상에서 회복한 후 체력 훈련에도 집중해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2004년 종합격투계에 데뷔해 2008년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한 김동현은 제이슨 탄(26,영국), 맷 브라운(28,미국), T.J 그랜트(25,캐나다)를 각각 꺾으며 UFC는 4전 3승 무패로 통산 전적 13전 12승 1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UFC 3차전이었던 카로 파리시안(27,미국) 전은 상대 선수의 약물 복용으로 무효 처리됐다. 지난해 9월, 훈련 중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약 11개월 만에 UFC 5차전을 치르며, 4연승에 도전한다.

UFC 114 수퍼액션 방송 매치

[웰터급] 김동현(28,한국) vs 아미르 사돌라(29,미국)
[라이트헤비급] 퀸튼 잭슨(31,미국) vs 라샤드 에반스(30,미국)
[미들급] 마이클 비스핑(31,영국) vs 댄 밀러(28,미국)
[헤비급] 토드 듀피(24,미국)vs 마이크 루쏘(33,미국)
[라이트헤비급]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33,브라질) vs 제이슨 브릴즈(34,미국)
[라이트급] 디에고 산체스(28,미국) vs 존 헤서웨이(22,영국)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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