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스파이더 주짓수… 총 6인 결승진출자는 누구?

지난 2019년 2일 토요일 낮 12시 30분.  서울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K아트홀이 술렁 거렸다.

국내 유일의 국제 초청방식 프로 주짓수 대회인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날 BJJ(브라질리언 주짓수) 챔피언쉽 퀄리파이어’(Spyder Invitational BJJ Championship Qualifier)가 개최됐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 11월에 개최예정인 파이널 대회에 출전할 최종 선발 선수를 가려내는 시합으로 구성됐다.

파이널 대회에서 우승한 각 체급별 선수는 우승상금 10만 달러를 거머쥐게 된다.

이번 예선 대회에서는 -76kg급에서 8인, -100kg급에서 8인의 선수들이 출전하여, 총 16경기의 원데이 토너먼트가 펼쳐졌다.

이 중에서 파이널 대회 출전에 선발되는 선수는 각 체급 토너먼트에서 3위권에 입상한, 총 6인의 선수들이다.

대한민국 선수는 김형철(-100kg급/아토스 코리아/블랙벨트)과 이상현(-76kg급/그라운드 코어/브라운벨트)으로 총 2인이 출전했다. 하지만, 모두 3위권 입상에는 실패했다. 그 외에도 브라질, 미국, 호주 출신 선수들 14인 출전했다.

이 날 대회에는 UFC 파이터 김동현, 정찬성과 2012 런던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 조준호를 비롯해서 주짓수 수련으로 유명한 배우 설인아, 그리고 샤이니 태민과 쇼미더머니의 킬라그램이 경기 관람을 위해 참석했다.

UFC 파이터 김동현은 포토타임에서 스파이더 주짓수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토너먼트 결과]

-76kg

1위 : Matheus Lutes(브라질/마르셀로 가르시아 아카데미/브라운벨트)
2위 : Osvaldo Moizinho(브라질/아레스 BJJ/블랙벨트)
3위 : Levi Jones(호주/유니티 주짓수/블랙벨트)
4위 : Augusto ‘Tanquinho’ Mendes(브라질/소울 파이터즈/블랙벨트)

-100kg

1위 : Timothy-Micheal Spriggs(미국/팀 로이드 아빈/블랙벨트)
2위 : Claudio Calasans(브라질/칼라산스 BJJ-아토스/블랙벨트)
3위 : Anderson Munis(브라질/클라베 페이자웅-노바 유니아웅/퍼플벨트)
4위 : Matheus Diniz(브라질/마르셀로 가르시아 아카데미/블랙벨트)

*11월 파이널 대회 출전은 3위 입상 선수까지 선발된다.

[무카스미디어 = 권석무 기자 ㅣ sukmooi@naver.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