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조 태권도> KTA 그리고 서태협 난맥상 심층진단

  

18일 방영


긴급구조 태권도 3편 캡처


‘리얼 태권 토크쇼’를 표방한 <긴급구조 태권도>가 3편을 제작해 오는 18일 방영한다.

지금까지 정규 및 호외 각 2편을 방영한 <긴급구조 태권도> 제작진은 16일 서울시 동작구에 한 회의실에서 3편을 촬영했다. 3편 주제는 두 가지.

첫 번째 주제는 대한태권도협회(KTA) 체급 결정 논란과 맹점이고 두 번째 주제는 서울시태권도협회 현주소와 전망이다. 진행은 서성원 기자가 맡고 객원으로 양택진 기자(태권도신문), 박상욱 기자(태권뉴스 T)가 출연한다.

KTA 체급 결정 논란과 맹점

2014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가 끝난 뒤 오는 5월에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와 9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출전 6체급 결정과 선수 확정을 둘러싼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한국 선수들의 국제 경기력 강화를 위해 만든 경기부와 김태환 회장의 공약에 따라 기술전문위원회로부터 독립시킨 경기력향상위원회의 허점과 실태를 신랄하게 파헤쳤다.

진행자 서성원 기자는 “현재 경기력 향상위는 전무와 경기부장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얹어놓았다가 설거지를 하는 격”며 독립성과 전문성이 미흡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상천 위원장의 적합성 여부에 문제를 제기한다.

주위에서는 체급 결정과 관련, KTA가 장기적 계획보다 임기응변식의 행정으로 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하고 있다.

양택진 기자는 “8체급 선정 후 6체급을 선정할 수 있다는 논리는 이해하기 어렵다. 차라리 겨우 이정도 수준의 자료라면 이를 바탕으로 처음부터 6체급을 결정하고, 각 팀과 선수들이 여기에 맞춰 훈련해 대표 선발전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올림픽 병합체급 대비에도 어울린다”고 지적했다.

서울시태권도협회 어디로 가나

지난 7일 임윤택 회장이 사퇴한 이후 서울시협회 안팎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고, 회장보궐 선거가 치러질지 아니면 관리단체로 지정될지 진단한다.

서울시협회는 4일 가진 전체 이사회에서 회장직무대행에 오연준 부회장을 선출하고, 체육회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에 총회를 개최해 신임회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협회 임직원들 간에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회장 출마자 자격을 놓고 반목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지난 1일자로 법제상벌위원회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임 전 회장에 대한 징계 수위와 관리단체로 지정이 한층 높아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서울시협회의 조직 사유화를 큰 문제로 지적한 만큼 임 회장 조직을 와해시키기 위해 관리단체로 지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중론이다.

대한체육회 법제상벌위원회는 임 전 회장 제명 건과 관리단체 지정 건을 놓고 신중을 기하고 있다. 곧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 건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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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카스미디어 = 박정민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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