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노인까지 즐기는… ‘최광도’의 원리는?

발행일자 : 2012-06-26 17:53:54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과학적인 무술 ‘최광도’ 다치지 않으면서도 큰 힘을 가져

무릎을 완전히 편 상태에서의 상해 위험

지난 23일 카이스트 국제교류센터에서 이 대학 교수와 재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한 최광도(CKD)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광도를 처음 접한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도록 기본적인 원리와 수련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됐다.

최광도는 상해 없이 운동 효과를 극대화 시킨 ‘웰빙무술’로 알려졌다. 그리고 태권도를 기반으로 많은 연구를 통해 개발된 무술이기도 하다. 태권도와 최광도는 동작만을 보면 전혀 다른 무술 같지만, 최광도는 태권도 동작을 좀 더 ‘실질적’이면서 ‘상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태권도 앞차기는 무릎관절을 완전히 편 상태에서 목표물을 가격한다. 품새의 경우 허공에 발차기를 찬다. 이러한 동작은 큰 힘을 낼 수 있을지는 몰라도 무릎관절에는 매우 치명적인 동작이다. 그 때문인지 품새 선수 중에는 관절의 고통으로 호소하는 사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태권도 시범단’ 출신인 최광조 사범 역시 수련과정에서 이러한 고통을 겪은 바 있다. 최광도는 태권도의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동작을 만들었다.

태권도의 앞차기와 동일하게 앞축을 이용하여 공격하지만, 무릎관절은 다른 방법으로 사용한다. 그 동작의 원리 중 하나는 관절을 완전히 펴지 않는 것이다. 때문에 허공에 앞차기를 차더라도 다치지 않고 수련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현재 71세인 최광조 사범은 아직도 젊은 지도자 이상으로 시범을 보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발차기 비교

또 하나의 원리는 관절을 펴지 않으면서도 신체를 이용하여 최대한의 힘을 내는 방법이다. 이 원리는 다른 운동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야구나 골프의 경우 신체의 모든 부위를 이용해서 타격 순간에 최고의 힘들 낼 수 있도록 한다.

최광도의 동작도 동일하다. 주먹기술은 발바닥이 지면에 지지가 되는 힘을 받아 몸에 전달하고 자연스럽게 주먹에 힘을 실어 공격한다. 최광조 사범은 “몸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따라 공격하는 것이 가장 큰 힘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운동과 비교

이번 세미나에서 최광조 사범은 모든 동작을 직접 시연,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 모습을 보고 노인들의 수련을 걱정하던 한 참석자에게 최광조 사범은 “우리가 나이가 먹기 때문에 에너지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늙는 것”이라고 말해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로 하여금 큰 공감을 얻었다.

최광조 사범은 “카이스트 클래스를 시작으로 많은 지도자가 배출되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최광도를 통해 즐겁고 건강하게 무술을 수련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광도는 타인과의 대결을 수련목적으로 두지 않는다. 자신의 몸을 호신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때문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적합한 최광도를 국내 사람들에게도 널리 보급된다면 국내 성인무술산업에도 큰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본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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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도 #최광조 #웰빙무술 #카이스트 #KAIST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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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브이
무릎부상 요즘 심각하던데......좋은 내용이네요
2012-07-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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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흠.. 오해는 하지 마시고.. 그냥 단순히 궁금해서.. 혹은 어 려운 현실을 타계할 방안을 찾기 위해서 세미나에 참석한 분 들을 많은 사람들이 전향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위험한 발 언이지 않을까요? 최광도 종사자 혹은 수련생 여러분들이 자신의 무술을 아끼고 위하는 마음은 좋지만, 여러분의 댓글들이 자칫 단순 홍 보로 비치지 않길 바랍니다. 아래 김사부 님의 발언은 그래 서 나온 것일 테구요.
2012-06-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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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복
아래에 댓글 남기신 "사부"님, 당연히 최광도 하실수 있습니다!! 누구나 제한없이 할 수 있는 무술입니다. 다치지 않고 서로 즐겁게 운동하는 게 최광도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2012-06-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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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최광도지도자
저는 문래동에 성인부 최광도지도를 하고 있는 지도사범입니다.
아래 kimsabu님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시간되면 문래동 최광도장에 오세요 ^^ 충분한 참고를 해드리고 싶네요. 공부하고 연구하는게 제가 늘상 매일 하는일이라 유익한 시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010-4268-1241 김현철관장입니다.

2012-06-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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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abu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시간이 되었다면 한번 가봤으면 했습니다.
태권도 관장들이 전향할려고 배우는것이 아니라 참고하고 공부할려고 배우는것이겠지요..
10년 넘게 수련을한 아니면 자기업을 세미나 하나에 전향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아 보였는지
최광도 수련생인한테 궁금하네요...
일전에 모 가라데 수련생(1년정도 배운 여자)이 그러더군요...자기 가라데 수련에 태권도 관장 사범들이 온다고 태권도 보다 가라데가 더 좋은 무술이라고..웃기지요..
박태환선수가 허리나 다른쪽이 좋지 않다고 수영이 나쁜 운동이 아니지요..

2012-06-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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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도 수련인
요즘 많은 태권도 사범님들과 관장님들이 최광도로 전향하시려고 많이 배우신다고 들었습니다.
태권도의 고질적인 부분으로 상해를 입으신 최광조 총재님께서
9년동안 인체 역학과 해부학을 토대로 집대성한 무술이 최광도인데.
배우면 배울 수록 참 대단한 무술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낍니다.
2012-06-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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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인
무술에서도 학이 나오는 군아~!
2012-06-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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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생수통
저는 태권도와 합기도 수련으로 허리와 무릎 수술을 두번이나 받았습니다. 이제는 운동을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포기하다시피 지내다가 최광도를 접하게 되었고 CKD수련을 통해서 재활이 가능하게 되었고 허리와 무릎에 통증없이 즐겁게 수련하고 있습니다. 역학적 원리를 이용해서 하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가 가지않고 최대힘을 발휘하며 근력의 힘이 생겨나게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수련을 즐기고 있습니다.
2012-06-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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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객
태권도 수련 20년! 난 허리가 아퍼. 허리에는 무리가 없나?
2012-06-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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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V
무릎 관절 공감간다.
2012-06-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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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
익스트림 마샬아츠를 좋아하는 태권도 사범입니다. 20대때는 멋에 취해 나의 한계를 찾고자 수련하고 지도해왔는데 결국 십자인대 파열로 지도는 가능하나 시범은 할 수가 없어요. 저같은 사람도 할수 있을까요?
2012-06-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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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도수련자
최광도원리로 인체의 각 관절에 무리가 없다고 파워가 조금 떨어질수 있다는 오해가 없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 수련할때 관절에 무리만 없는 무술로 착각했었습니다. 오히려 파워를 내기위해 무릎이 펴지 않는 다는 해석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중심축이 되는 발의 발목, 무릎, 골반의 가동방향과 척추의 중심 움직임이 발차기시 파워를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최광도가 말하는 역학이겠죠!
2012-06-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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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담
솔직히 너무정확한지적이어서 할말이없다.. 솔직히관절부상은태권도품새시 고질적인문제였다. 이 이론에대해서한번생각해보고연구해야할듯하다.
2012-06-2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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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
음 정말 좋은 내용이군요.. 잘봤습니다.

2012-06-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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