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공연의 르네상스… 'Go to School' 기대

경희대 태권도학과, 18일(토) 경희대 평화의 전당서 태권도 공연 개최

경희대 태권도학과는 오는 18일 평화의 전당에서 ‘Go to School’라는 주제로 태권도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한국태권도 공연예술원(윤정욱 제작감독, 유한철 연출)은 이번 공연의 중요한 콘셉트를 두 가지로 소개하고 있다.

첫째, 태권도에 피구를 접목해 태권도를 새롭게 보이는 것이다. 기존의 시범적인 공연에 스토리를 더한 태왕사신전(2012)에 기술적인 부분(그림자, 태권피구, 마샬아츠)을 업그레이드한‘Go to School'은 태권도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태권도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이다.

둘째, 학교 폭력을 우회적으로 형상화한 거인을 등장시켜 폭력적인 요소를 지양하고 태권도 의 기술적인 부분(기본동작, 격파, 호신술, 익스트림)과 예술적인 부분(연기, 춤, 화려한 조명, 특이한 의상과 캐릭터)으로 구성하였다.

예술 총감독을 맡은 경희대 태권도학과 전정우 교수(학과장)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작품을 만드는 태권도 공연이 총체적인 교육의 모범이 되고 태권도를 다각화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태권도 공연의 르네상스를 여는 원동력으로 삼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화 더킥으로 영화배우로 활동하는 태주는 이번 공연에서 거인에게 빼앗긴 태권 피구 우승기를 찾기 위해 학교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거인을 만나 친구들과 협동하면서 우승기를 찾게 된다는 내용의 ‘Go to School’에 미스코리아 출신 LPG전 멤버 허윤아가 특별출연하게 되어 보는 재미를 가미하였다.

경희대 태권도학과는 태권도를 기본 골격으로 공연하는 작업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태권도 문화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태권도를 새롭게 보이기 위한 노력이다. 태권도에 공연문화를 접목하여 대중성을 꾀함과 동시에 신선한 시각과 대화법을 통해 거듭나는 태권도 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것.

공연 수익금 전액은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2014년 경희대학교 태권도공연 “Go to School"

일시:2014년1월 18일 오전 11시/ 오후 2시 (2회공연)
장소 : 경희대학교 서울 캠퍼스 평화의전당 대형 무대/ 4.000석 (슈퍼스타 K촬영무대)
주최 :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주관 : 한국태권도공연예술원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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