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남부대, 무도단과대학 설치돼 눈길!

  

태권도체육학, 태권도외교학, 경호의전비서학, 무도학 신설


남부대학교 전경, 천연잔디구장이 있고 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이 추가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남부대학교(총장 임일남)가 무도를 특성화하는 태권도체육대학이 설치돼 2005학년도 무도관련 수험생들에게 관심을 주고 있다.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자아실현(自我實現)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는 이 대학에서는 국내 최초로 태권도단과대학을 설치하였으며, 태권도체육학과이외에도 국제적인 동향을 감안해 태권도외교학과, 경호의전비서학과, 그리고 동양무술의 탐구를 기반으로 하는 무도학과를 설치해 192명을 선발한다.

1999년 개교한 남부대는 신생대학으로 급속한 발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학에 설치된 태권도체육학과는 태권도를 과학적으로 연구, 지도할 수 있는 우수한 태권도인을 양성함을 목적이며, 태권도외교학과의 경우는 정규교육과정과 함께 현장실습교육, 어학교육, 교양교육을 실시하여 전세계에 국기태권도 보급에 앞장 설 수 있는 국제적인 지도능력을 겸비한 태권도인을 양성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또, 경호의전비서학과의 설치목적을 고객의 안전을 지키는 경호의전전문요원을 양성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경호 무술지도자, 경호전문가, 경비지도사, 안전관리회사, 군, 경찰 등에 진출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도학과는 태권도뿐만 유도, 검도, 그리고 전통무예 등에 담긴 혼과 기술의 우수성을 계승-발전시키고, 이를 단계적으로 습득하여 무예를 과학적으로 연구-지도할 수 있는 무도인을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어 태권도이외 타무술들을 수련하고 있는 수험생들도 지원이 가능해 무도관련 전문단과대학으로서 손색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도관련학과는 교육시장개방에 큰 영향력 미칠듯


최승식 교수

이 대학의 최승식교수는 “광주와 전남지역의 체육계열학과에 대처할 수 있고 특성화를 살리는데는 태권도체육대학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태권도이외에도 무도와 전통무예를 통한 실제적 교육을 바탕으로 교육시장개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큰 영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교수는 “앞으로 전통무술진흥법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남부대 무도관련학과의 위상이 더욱 확고해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남부대의 태권도체육대학은 전남 및 광주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수험생을 유치하기 위한 장단기발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교과과정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남부대만의 특성화된 정책과 교육시장개방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확고한 방향설정을 위해 대학측과 학과교수들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부대의 무도관련학과들은 생활체육지도자와 경기지도자를 비롯한 각종 지도자자격뿐만이 아니라, 정부의 전통무예정책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영향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대학 교과과정에는 수많은 무도관련 및 체육관련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무술을 수련한 수험생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학부를 마치고 태권도체육대학원에 진학이 가능해 학부와 대학원의 연계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타대학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부대에서 선발하는 무술종목은 태권도, 유도, 검도, 합기도, 전통무예 등으로 모든 종목이 지원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승식교수와의 주요 인터뷰내용은 다음과 같다.


- 남부대의 무도관련학과 개설취지는?
태권도를 비롯한 각종 무술종목들을 토대로 동양체육학으로서의 기존 서구체육학과 대별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이미 서구사회에서 체육학의 새로운 대안소재로 동양무술에 접근하는 만큼 국내 체육학영역에서도 무도관련학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무도관련학과의 미래를 어떻게 보는가?
앞으로 교육시장개방과 더불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수 있는 학과로 인식하고 있다. 또 학과특성화를 위한 대학의 장기적인 교육목표를 고려한다면 중요한 영역이다.

- 전남, 광주지역의 수험생확보가 가능한가?
현재 전남 및 광주지역 대학에는 무술관련학과가 부족하다. 하지만 수험생이 타지역에 비해 많으며 무도가 활성화되어 있는 지역이다. 수험생지원률이 높아지고 있어 큰 문제는 없으며 이들을 대학과정과 대학원과정에서 효율적인 교과과정을 부여한다면 국제적인 경쟁력도 갖출 수 있다고 본다.

- 대학원과정은 개설되어 있는가?
교육대학원에 체육교육전공과정이 있으며, 태권도체육대학원으로 독립된 대학원이 설치되어 있어 학부와 대학원연계교육을 위한 여건이 국내 최초로 개설되어 있다. 태권도체육대학원에는 태권도경영외교, 경호의전, 태권도무용학과 등이 개설되어 있고 앞으로 전공영역을 다양화시킬 예정이다.

- 기존 체육학계열학과와 차별되고 있는가?
전남, 광주지역에서 기존 체육학계열학과 신입생 모집인원은 4년제의 경우 1,200명, 2년제의 경우는 800여명에 이른다. 체육학계열에 비하면 무도계열은 극히 빈약한 실정이다. 따라서 체육학계열학과와 차별화된 교육과정개발을 위해 각종 실기발표와 세미나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미나를 통해 교과과정 및 학생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차별화된 학과정책을 제시할 것이다

입시문의 : 최승식교수 062-970-0182, 011-616-1982

#남부대 #최승식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
  • 지방대

    지방대 특성화를 위해 뭔가를 구상해야..
    광주 빛고을 과거 일제때도 무도의 우수성을 알리던 도시다.
    남부대 건투를 빈다

    2005-01-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무술인

    무신! 전통무예가 24반인가.
    경당은 너무 지나치지 않은가?
    어설픈 재현으로 그렇게 전통무예라 하는가?

    2005-01-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임동규

    전통무예라하면 무예도보통지에 소재하는 24반무예를 가리키는 것으로 되어야할것입니다. 막연히 전통무예하면 자칭하는단체와 종목들이 많게 될터인데 그중 어떤것을 선택하게 되는지 궁금해집니다. ldk6130@hanmail.netdmfh ghlekqqkfkaslek.

    2005-01-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